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1
1899년 2월 28일
지향의 순수성에 관하여.
8 이 말씀을 하신 후,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는지 나로서는 알 수 없지만,
그분께서 고해사제 옆에 계시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9 "보아라. 네가 행하는 모든 것이 하늘로 들어온다.
그러므로
너의 모든 걸음과 말과 활동이 내 대전으로 온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
그 모든 것이 순수하다면, 다시 말해서 나를 위하여 행해진다면,
나는 그 속에서 더할 수 없이 큰 기쁨을 얻는다.
나로 하여금 끊임없이 너를 기억하게 하는
숱한 전령(傳令)들에게 둘러싸인 느낌이 드는 것이다
그 반대로, 그것이 천박하고 속된 것들이라면 내 마음을 언짢게 한다."
10 그리고
고해사제의 두 손을 잡아 하늘 쪽으로 들어올리시며 다시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언제나 위를 향해 눈길을 들어올려라.
너는 하늘에 속한 사람이니, 하늘을 위하여 일하여라."
11 이와 같이 밀씀하시는 예수님과 고해사제를 보고 있노라니,
만일 (고해사제가 예수님 말씀대로) 행동한다면
마치 사람이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이사가는 것과 같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사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는가?
자기 물건들을 먼저 보내고 나중에 그 집으로 가기 마련이다.
우리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마련되어 있는 처소에 이를 수 있도록
먼저 우리의 행업들을 보낸 다음,
때가 되었을 때 우리 자신도 그리로 갈 것이다.
오! 그러면 우리의 행업들이 얼마나 멋지게 우리를 호위해 주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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