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신부님 강론

탐욕/ 2016년 7월 31일(일) 무위신부님 강론

은가루리나 2016. 8. 2. 00:01



†주님께 모든 것을 맡깁니다.


'모든 것이 허무로다' 이 말씀을 절절히 체험하시고 계신 분 계십니까?

있으신 분 손 한 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허무로다. 허무. 모든 것이 허무로다~없으세요?

바깥에 안계세요? 있으시면 저 보이는데 나와보세요.정말 유명한 말씀이죠.

옛날 전도서라고 하는 이 코헬렛, 저는 이거를 체험했어요.

허무로다 허무...모~~든 것이 허무로다.

이걸 체험하는 게 얼마나 큰 은혜인지...저는 제가 병을 얻고서 이걸 체험했어요.

그럼 여기 앉아 계신 환자 여러분들, 몇 분 안되시지만은...

정말 누웠다가 일어나기도 힘들 정도로 이런 지경에까지 점점 안좋아지구...

정말 사람이 별거 아니에요.


직책이라는거 있죠?

여러분~이 정치,권력 싸움 투쟁하는거 보세요.

그 하늘을 나는 새도 떨어뜨릴수 있는 이런 직책에 있는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미국에서도 봐요. 그 뚱땡이 봐요. 그 이름이 뭐죠?

김정은..중국 시진핑하고 권력투쟁하는거 봐요.

더 큰  힘에 의해서 딱 뺏기면은...딱 허무로다.

그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 그거 보세요?

졸개 병사한테 모가지 잡혀서 끌려 나가는거 보세요.아무것두 아니에요.


저는 정말 세속적으로 40대에 잘 나가던 신부였어요.

병을 딱 얻고 모든 직책을 다 놓고 난 다음에 어쩔 수 없이 병 때문에 끌려 가는 거죠.

완전히 나락으로...서울교구 신부가 모든 것을 버리고 지리산으로 마산교구로 들어가니까...

뭐예요? 야~~정말 소속감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하고

그 사람을 그 사람이게끔 하는 것이 자기 소속이에요.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다른 교구에서 병 들어가지고 정말 히쭈그레한 신부가 와가지구

마산교구 안에 산 속에 들어가서 지역의 시퍼렇게 젊은 신부님께

"저 서울교구 신부인데 아파서 이 산 속에 들어와서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속지법이기 때문에 신부가 다른 교구에 들어 가면은 그렇게 해야 되요.

아래 위로,솨~~악 훑어 보면서  여름에 이렇게 더울 때이기 때문에 런닝...난닝구있죠?

난닝구 입구 그 젊은 신부가 완전히 누런 금목걸이 조폭들이 하는거 같은...딱 차구...

오히려 아주 저는 시골 신부 같고 그 신부는 서울 신부 같았어요.

얼굴 허애가지구 아래 위로 이렇게 훑어 보면서 사제관에 들어 가려고 했더니

문을 이렇게 딱 두 손으로 잡고 있으면서 "아 그러세요?" "들어 오세요~'가 아니에요.

거기서 인사 드리고 첫 보고했어요. 몇 번 만날려구 갔다가 3번 인가 4번째 만에 만남이었어요.

높은 자리에서 주교님들 밑에서 있을 때는다 른 누구들도 신부님들도  

어떤 수녀의 총장이 오더라도 저한테 굽신굽신 했어요.

그런 자리에 있다가 병 얻고...여기 허무로다. 허무 이렇게 쓰여 있지만 ...

허무로다. 허무.진짜 허무해요. 허무해...

아무것두 할 수 없구...이러다가 죽는 모양이구나.아무것두.제가.

그 유명하다는 의사들두 아무것두 할 수 없어요. 아무것두...

어떤 누구들두,본당 신자들두,그 좋은 산삼뿌리두,약두 소용없어요.

이땐 진짜 허무로다.허무. 이걸 체험하게 해 주신 하느님께 얼마나 감사를 드렸는지.

얼마나,얼마나...이걸 일찍 체험할수록 좋아요.

나이 들어가지고 힘 없어 가지고 육십 넘어서 칠십 다 죽을 때 되서 하면 별로 소용 없구요

그래두 하느님이 쓰신다구 하면은 쓰셔요.

진짜 하느님을 알구 만난 사람으로써 이 세상을 진짜 이렇게 허무로다, 허무,모든 것이 허무로다.  

외치고 가버리는 것처럼 얼마나 허무한게 어디 있겠습니까?

힘 있을 때...네 발로 걸어 다닐 수 있는 힘 있을때

그래도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은혜인지 아십니까?

죽어가는 사람들이 그래도 양심이 있고 의식있는 신앙인들은 후회되는게 뭐예요?

그동안 너무 나를 위해서만 살아왔다. 이게 80% 이상이래요.

의식 없는 사람들은...완전히 세상 것만 추구하고 살아온 사람들은 그런 것두 없구요.

그래두 하느님을 바라 보고 살아 오던 사람들이 죽기 전에 하는 후회는

그래두 썩어 없어질 육신 정말 이거 별거 아니지 않습니까? 이 몸뚱아리?

구약의 창세기에 뭐라고 나와 있어요?

옛날 성경보다 새성경은 살덩어리.고기덩어리.육.고기예요. 고기

그렇다고 무시하는 건 아니에요.

이 육. 고기를 갖고, 살덩어리를 갖고 하느님의 창조사업에 참여하는 거예요.

그래야지 진짜 몸인 영을 살리는 거예요. 이건 가짜 몸이에요. 가짜 몸...

살아가면서 오늘 우리가 들은 2독서의 말씀

정말 이 허무를 체험한 사람들은 성경 말씀이 절절해요. 절절해...

그 한마디 한마디가...이 바오로 사도가 잘 나가던 사람이었는데

하느님, 예수님께 꼬꾸라져 가지고 완전히 변화된 인간으로써

이 새인간을 이야기하는 바오로 사도의 말로 새인간이 된 사람이 외치는 노래가

이 새인간을 입으소서.탐욕은 우상숭배입니다.

우상숭배하지 말라...하나이신 천주를 흠숭하라.

뭐 이런 십자가,고상, 성모상...이게 미신이 아니예요.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것을 하느님보다 더 위에 두면은 하느님보다 더 좋아하면은  

그게 우상숭배라는 거예요. 그게 욕심이구...

하느님 이외에 더 좋아하면은 그게 바로 욕심, 탐욕이에요.

하느님이 모든 걸 다 해주시는데...나의 주인이신데...

그분만을 바라보고 그분 만을 위해서 살아가면 나머지 모든 것은 모두 다 곁들여 받을 것인데...

조금 더 조금 더...이게 탐욕이에요.


마리아씨...마리아씨는 신랑 수술 잘됐어요?

아버지, 아버지,화살기도 열심히 불렀어요? 뭐라고 그래요? 나 만나보고 싶었는데...

편안한 마음으로  수술 받았대요? (네~) 그거 보세요~^^

마리아씨는 하느님을  더 좋아해요? 신랑을 더 좋아해요? (하느님을요~ )

내가 신랑한테 이를 거예요^^ㅎㅎ

남편보다도 자식보다도 하느님을 더 사랑하면 하느님이 너무너무 기뻐하고 기쁘셔서

내가 사랑하는 자식보다 더 기뻐하고 챙겨 주셔요.

위험에서 보호해 주시고, 지혜두 내려 주시구, 머리를 열어서 저절로 저절로

그 앞길을 인도해 주시구...

매번 매번  이 연사가 외치는 신앙생활의 기본이 뭐예요?

구약 성경의 신명기 6장 5절- 쉐마 이스라엘~


"이스라엘아 들어라! 너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여 한 분이신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그리구 신약에서는 뭐예요?

마태복음 6장 33절이면 땡이에요. 신약,구약을 통털어 완전한 엑기스가 이 두 말씀이에요.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것이다."


하느님만 사랑해야지 나머지를 사랑하면 그건 우상 숭배에다 탐욕이에요. 탐욕...

하느님만 바라보고 하느님이 원하시는거. 그게 정의예요.

그 의로움을 찾아드리면 필요한건 나보다도 더 잘아셔 가지고 챙겨 주시는데

눈이 멀어 가지고 그걸 못하는 거예요.


인간은 하늘을 바라보고 살아야 한다고 그러죠?

오늘 바오로 사도가 하신 말씀 뭐예요?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 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저 위에 있는 것은 뭐예요? 하느님이에요... 하느님만 추구하십시오.

사람이 왜 직립 인간이 됐어요? 

하느님만 바라보고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며 살라고 하늘을 향해 살라구 머리가 있는 거예요. 

왜 땅에 머리를 쳐 박고 땅을 보며 살아 갑니까?

고개를 숙였다는 이 자체가 갈 길은 잃어 버리는 거죠. 땅만 보구 가면 알아요. 어디 부딪치죠.

자기가 좋아하고 바라보는 대로 가게 되어 있어요.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은 하늘로 가게 되어 있고...땅을 바라보는 사람은 땅으로 가게 되어 있어요.

우리 고대 옛날부터 그 우리 조상들은 사람을 동물, 식물로 표형하는데 자기 중심이 어디 있느냐?

식물은 땅 속에 있죠. 땅에 생명을 박고 있어요.

동물은 어디죠? 새든 짐승이든 날아서 가든 기어가든 앞만 보구 가는 거죠.

그러나 사람은 하늘을 향해 있어요. 머리 꼭지점이...

머리,꼭지점이  하늘을 두고 가는 사람은 하느님께 절로 올라가게 되어 있어요.


나는 땅을 보고 사는 사람인가!

앞만 보고 사는 사람인가!

아니면은 하느님이 창조하신 원래 우리의 모습

저 위에 있는 하느님만 바라보고 사는 사람인가!

오늘 자신을 돌아 보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4. 탐욕을 버려라

[소망(所望) : 바람, 바라는 바, 소원, 희망, 의망
욕심(慾心) : 무엇을 지나치게 탐내거나 누리고 싶어하는 마음(동아 새국어사전)

무엇을 바라는 마음이 그 정도를 지나치면 그것이 욕심이요,
욕심은 곧 탐욕(貪慾)입니다.

"탐욕은 우상숭배입니다."(콜로새3,5)
탐욕을 버리고 나의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느님만을 소망해야 합니다.

하느님을 간절히 소망하면 하느님이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내어 주십니다.
하느님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그분께 내맡김으로 말입니다]◆moowee 11.05.17.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