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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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루리나 2016. 8. 5.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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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맹수의 마음속에도 신이, 신성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저 맹수들과 어깨동무를 하며 살 수는 없는 일이다.


제 아무리 나약한 존재 속에도 신이, 신성이 살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인간이 그런 것들과 동등하다고 보는 것은 적당치 않다.



35. 신은 물에도 충만해 있다. 

그러나 이 세상의 모든 물을 음료수로 사용할 수는 없다.


신은 이 모든 곳에 편재해 있지만, 

그러나 인간은 이 모든 곳을 방문할 수는 없다.



어떤 물은 말을 씻는 데에나 알맞을 것이며, 또 어떤 물은 목욕하는 데에나 적당할 것이다.

그리고 어떤 물은 음료수로 사용할 수 있는가 하면 또 손조차 대어서도 안 되는 물도 있다.


이세상에는 각기 다른 장소와 분위기가 있다.

인간이 직접 가 봐야 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멀리서 작별인사나 하고 지나가야 할 곳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