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산다는 것과 믿는다는 것(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22 / 3. 이성(異性)과 부(富)로서의 마야 □ 성과 영적인 성장

은가루리나 2016. 8. 2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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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과 영적인 성장




63. 신을 체험하려는 사람, 헌신적인 영적 수련을 향상시키려는 사람은

특히 욕망과 부(富)의 올가미로부터 그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코 성취의 기쁨을 맛볼 수 없을 것이다.


64. 저울 추가 저울대의 꼭대기에 이르게 되면 

저울판의 한 쪽이 다른 쪽 보다 무겁게 된다

마음이 신으로부터 멀어져 그 균형을 잃게 되면 

여자와 부(富)의 압력이 거기 놓이게 된다.


65. 물이 가득 담긴 항아리의 밑바닥에 조그만 틈이라도 나게 되면 

항아리의 물 전체가 그 구멍으로 빠져나가 버린다.

구도자의 마음속에 조금이라도 세속적인 냄새가 남아 있게 되면 

그로 인하여 그의 모든 노력이 무(無)로 돌아가 버릴 것이다.


66. 성욕(性慾)을 완전히 지배하도록 하라. 

이를 성공한다면 생리학적인 변화가 올 것이다.

메드하(Medha, 낮은 차원의 에너지를 높은 차원으로 변형시킬 수 있는 기능)라고 부르는

신경조직이 계발될 것이다.

자아의 가장 높은 차원은 이 메드하 신경이 계발된 후에 얻어진다.


67. 재색(財色)에 몰두해 있는 마음은 덜 익은 빈랑나무 열매와 같다.

빈랑나무 열매가 덜 익었을 때는 알맹이가 껍질에 달라붙어 있다.

그러나 다 익게 되면 알맹이는 껍질로부터 분리된다.

익은 빈랑열매를 흔들어 보면 껍질 속에서 알맹이가 딸각거린다.

재색(財色)에 대한 애착이 말라 버리게 되면 

영혼은 육체와는 전혀 다르게 이해된다.


68. 마음이 감각의 대상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벗어나게 되면 

그 마음은 신에게 향한다.

신을 향해서 집중된다. 

구속된 영혼은 이제 자유롭게 된다.

그러나 신으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되면 그 영혼은 구속으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다.


69. 마음으로부터 재색에 대한 애착을 뽑아 버리게 되면 여기 무엇이 남아 있는가.

거기 오직 브라흐만의 축복이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