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산다는 것과 믿는다는 것(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26 / 4. 에고와 이기주의로서의 마야 □ 에고의 악마성

은가루리나 2016. 9. 1.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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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에고가 버티고 있는 동안은 영혼의 각성도 해탈도 불가능하다.

여기 탄생과 죽음의 악순환은 멈추지 않는다.


85. 빗물은 높은 곳에 머물지 않고 언제나 낮은 곳으로 흘러간다.

신의 자비는 겸허한 사람들의 가슴에 머문다.

그러나 허영심과 자부심이 강한 사람에게는 넘쳐서 그대로 흘러가 버린다.



86. 에고가 뿌리뽑히지 않는 한 인간은 구제받을 수 없다.

송아지를 보라.

그의 모든 문제점은 에고로부터 시작된다.

송아지는 태어나자마자 움메(Ham hai, 나는 .....이다)하고 운다.


에고의 결과는 그가 다 자랐을 때 온다.

숫소라면 쟁기로 밭을 갈든가 무거운 짐을 져야 한다.

암소의 경우 도살장으로 끌려가 도끼로 최후를 마쳐야 한다.

그러나 이 모든 심판에도 불구하고 

이 어리석은 짐승은 그의 에고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의 가죽으로 북을 만들어치면 거기 그의 숨어 있는 에고가 소리친다.

「둥」(Ham, 나다).

이 불쌍한 짐승은 그의 내장을 꺼내어 활시위를 만들 때까지는 

겸손을 배우려 하지 않는다.


그의 내장으로 활시위를 만들게 되면

그 후에야 이 불쌍한 짐승의 창자는 이렇게 노래한다.

「딩」(Tu hai, 당신이다).

그리하여 마침내 <나>는 <당신>에게 나의 자리를 양보하고 만다.

이는 영적인 자각을 체험하기 전까지는 성취할 수 없는 경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