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1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1권 99장} 더 큰 재앙을 부르는 인간 마음의 완고함. 하느님 뜻과의 합일 안에 모든 것이 있다.

은가루리나 2015. 10. 13. 21:33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99



1915년 8월 12일



더 큰 재앙을 부르는 인간 마음의 완고함.

하느님 뜻과의 합일 안에 모든 것이 있다.




1 여느 때와 다름없는 상태로 있는데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잠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사람들의 마음이 얼마나 완고한지! 

그들을 굴복시키기에는

전쟁이라는 재앙도 넉넉하지 못하고, 비참한 곤궁 충분한 약이 되지 못한다.

제 몸을 다치기를 원하는 셈이니, 그러지 않고서는 도무지 굴복하지 않는 것이다.


3 너는 종교가 싸움터에서 어떻게 승리를 거두는지 알고 있지 않느냐? 

그 이유가 무엇이겠느냐? 

그것은 그들이 저희 몸을 다치기 때문이다.


4 이런 이유로 

모든 지역이 어떤 식으로든 안전한 그물 속에 있을 필요가 있다. 

그런데 거의 모두가 그 바깥에 몸을 드러내고 있으니 다치게 된다. 

나는 이를 바라지 않건만 그들의 완고함 때문에 하는 수 없는 것이다."





5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예수님은 우셨고, 

나도 따라 울면서 

학살도 피 흘림도 없이 사람들을 굴복시키시어 모두를 구원하시도록 빌었다. 

그러자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6 "딸아, 모든 것이 너의 뜻과 내 뜻의 합일 안에 있다. 

그러면 너의 뜻이 나의 뜻과 함께 움직이면서 

영혼들을 구원하는 데에 필요한 은총을 얻어 내고, 

너의 사랑이 나의 사랑 안에서 움직이며, 

너의 열망과 심장 고동이 나의 열망과 심장 고동 안에서 뛰며 

영원한 고동으로 영혼들을 청할 것이다.


7 이 모든 것이 너와 나를 에워싸는 그물을 이루어 

우리가 이 그물 안쪽에 엮어 있는 듯 할 터이니, 

이것이 보루 역할을 하면서 나를 방어하는 한편 너를 보호하기도 할 것이다.


8 나의 심장 고동 안에서 

'영혼들! 영혼들!' 을 외치는 피조물의 고동 소리를 듣는 것이야말로 

내게 얼마나 감미로운 일인지! 

나는 마치 사슬에 묶인 느낌, 패배한 느낌이 들어 항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