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신부님 강의록

7권-41, 인간의 모든 일과 말과 생각과 찍혀 있어야 하는 도장

은가루리나 2016. 11. 22. 17:45



7권 1906년 9월 11일 일기 : 

주님께서 계속해서 지향의 순수성에 대해서 가르치십니다.

“딸아, 인간의 모든 일과 말과 생각에는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도장이 찍혀 있어야 한다. 

이 날인이 없는 모든 것은 우중충해서, 

더러워진 채 어둠 속에 묻혀 있는 듯하거나 아무 가치도 없는 것이 고작이다. 

이와 같이 인간은 제 자신으로부터 어둡고 혐오스러운 것만을 끄집어낼 뿐이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활동하지 않음으로써 

자기가 창조된 목적을 벗어나기 때문에 

흡사 하느님과 헤어진 것처럼 혼자 남게 되는 것이다.

 

홀로 하느님만이 빛이시기에 하느님을 통해서만 인간의 행위가 가치를 얻게 된다. 

그러니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지 않음으로 인해 

인간 자신의 어둠에 묻혀 있게 되고 

자신의 노고에서 아무 이득도 얻지 못하게 된다는 것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득은 커녕) 빚이나 잔뜩 지게 되지 않겠느냐?”

 

우리 자신만으로는 우리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창조자 또 성부 성자 성령과 연결이 끊어지면 

우리는 창조된 목적을 잃어버리는 것이 됩니다. 

그런 상태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는 하느님 앞에 아무런 가치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가르침들은 모두 다 영원히 하느님과 친교를 맺고 일치되도록, 

그 길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그래서 이냐시오 로욜라가 말한 것처럼, 

우리가 하는모든 일은 다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사람들한테 이 점을 잘 가르쳐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이것을 모르면, 

그 사람들의 일상생활의 모든 것이 다 아무 가치도 없는 것이 되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아무 가치 없는 삶을 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사람들한테 요점을 아주 잘 가르쳐 주어야 됩니다. 

사람들이 하는 일상생활의 사소한 것까지도 큰 가치를 가지게 하기 위해서.


이제 신앙이 없는 사람들, 

외인들이 가난한 사람 누구를 위해서 모든 것을 하는 그런 것은 우리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아들딸들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와 모든 것은 우리의 초자연적인 목표, 

그것을 뚜렷이 가지고 있어야 됩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것 안에는 초자연적인 우리의 목표가 뚜렷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배우는 이런 빛을 가지고 있지 않은 형제자매들이 그냥 인류의 선을 위해서, 

인간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일이고, 

우리는 모든 것에 있어서 사람들이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일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