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1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1권 102장} 하느님 뜻 안에 녹아드는 영혼은 하느님과 그분의 속성들로 가득 차고 그 자신으로 하느님을 가득 채운다.

은가루리나 2015. 10. 23. 23:26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102

 

 

1915년 8월 27일

 

 

하느님의 뜻 안에 녹아드는 영혼은 하느님과 그분의 속성들로 가득 차고

그 자신으로 하느님을 가득 채운다.

 

 

 

1 복되신 예수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 안으로 녹아들고 있었는데, 

그러는 동안 나 자신이 예수님 안에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영혼이 내 뜻 안에 녹아들 때에는, 

종류가 다른 액체가 가득 든 두 개의 물통을 서로에게 쏟아 부을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난다. 

즉, 먼젓번 것은 나중 것의 액체로 가득 차고 

나중 것은 먼젓번 것의 액체로 가득 찬다. 

이와 같이 사람은 나로 가득 차고 나는 그 사람으로 가득 차게 된다.

 

3.그런데 나의 뜻은 거룩함, 아름다움, 능력, 사랑 등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영혼이 나의 뜻 안에 녹아들며 자기를 맡기면서 나로 가득 차게 되면, 

피조물에게 주어질 수 있는 가장 완전한 모양으로 

나의 거룩함과 사랑과 아름다움 등으로 가득 차게 된다.

 

4 그러면 나는 그 영혼으로 가득참을 느낀다. 

또 영혼 안에서 발견되는 나의 거룩함과 아름다움과 사랑 등을 영혼 자신의 것인 양 바라보면서 

그 영혼이 너무 좋아 홀딱 반하게 된다.

 

5 그러므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영혼을 내 마음 가장 깊은 곳에 간직하고 부유하게 하며 

나의 신적 특성들로 끊임없이 아름답게 꾸며준다. 

갈수록 더 즐거워하면서 더 흠뻑 반하기 때문이다.“

 

 

 

 

 

 

 

 

 

제 1편 제 5장 거룩한 위탁의 개념 ② 거룩한위탁


거룩한 무관심의 상태에 있는 영혼은
천주의 의지 쪽에 언제라도 기울이려고 하면서 
평형을 유지하고 있는 저울이거나,

또는 어떠한 형태라도 주어지는대로 
그대로 받아들이는 재료(材料)이거나

또는 
★천주께서 뜻대로 붓을 내릴 수 있는 백지와도 같다.★


그것은 또한,

「고유의 형태를 가지지 않은 액체라고 비유할 수 있다.
액체의 형태는 담기는 그릇에 따라 다르다.

액체를 열가지 틀리는 그릇에 쏟으면, 각각 다른 형태를
그리고 부어지자 마자 즉시 받아들인다.」(「게」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