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3권

{천상의 책 3권30장} 화응의 메아리

은가루리나 2017. 2. 18. 21:02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3-30



1900년 1월 22일



화응의 메아리




1 예수님을 못 뵙는 쓰라린 고통 속에서  며칠을 지내고 나니,

나의 하찮은 마음은  

그분을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어쩌면 다시 뵙게 되리라는 희망 사이에서 

씨름을 하고 있었다.


맙소사! 이 보잘것없는 마음이  얼마나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견뎌야 했는지! 


그 고통이 하도 격심해서  

어떤 때는  염통이 싸늘하게 얼어붙고, 

어떤 때는  압착기에 눌려 핏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것 같았다.



2 이와 같은 상태에 있었을 때에  인자하신 예수님께서 곁에 계신 느낌이 들었다. 

베일에 가려져  내게는 그분이 보이지 않았는데 

그분께서 그것을 걷어 치우셨기에  마침내 뵐 수 있었다. 


그러자 나는 즉시, 

"오 주님, 당신께서는 이제 저를 사랑하지 않으시는군요!" 하고 외쳤다.




3 그러자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니다. 아니다. 사랑한다. 

내가 너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나의 은총에 화답하며 응하라는 것이다. 


여기에 충실하려면  메아리가 빈 공간에서 되울리듯이 해야 한다. 


누군가가 어떤 말을 큰 소리로 하자마자 

메아리가 지체 없이  곧바로 공중에 울려 퍼지는 것과 같이, 


너도 은총을 받기 시작하자마자 


내가 다 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곧바로  화응의 메아리가 울려 퍼지게 하라는 것이다."





3권30장 화응의메아리.m4a.avi





3권30장 화응의메아리.m4a.avi
1.76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