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섭리에내맡김

단순/ 성변화의신비 제4장 -08 완전한 내맡김은 그 결과가 놀랄 만큼 단순하다.

은가루리나 2017. 3. 16. 11:23



《제4장 하느님의 뜻을 완전히 따르는 것이 영성의 본질이다
- 08 완전한 내맡김은 그 결과가 놀랄 만큼 단순하다.》



제 4 장


하느님의 뜻을 완전히 따르는 것이 영성의 본질이다




 08 


완전한 내맡김은 그 결과가 놀랄 만큼 단순하다.





   그러므로 이것은 성덕과 완덕에로 나아가는 올곧은 길입니다. 


그것은 신비가 아닌 신비이고 예술성이 결여예술이긴 하지만, 

이 길은 위대하고 유일한 자아포기의 비밀입니다. 


하느님은 이러한 자아포기를 우리 모두에게 요구하시기 때문에 

그것을 분명하게 설명해 주시며 

그것을 파악하는 데 있어 단순하고 용이하게 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순수한 믿음에 돌입할 때는 

우리에게 복잡한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습니다.



   신비란 하느님 친히 행하시는 것에만 존재합니다.

한 예로 성찬례에서 빵을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사제라는 신분만 있으면 너무나 쉽다는 것, 

이것은 무지한 사람일지라도 알고 있으며  

또한 사제라면 누구나 그렇게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최고의 신비이면서 

너무나도 어둡고 가리져 있어 이해할 수 없는 것이기에 

우리가 영적으로 조명을 받으면 받을수록  

그만큼 더 그것을 믿는 데에 신앙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순수 신앙의 길도 다소 흡사한 것이어서 

우리로 하여금 모든 순간에 하느님을 발견하도록 해 줍니다.


이것보다 무엇이 더 장엄하고 신비로우며 더 복된 것일 수 있겠습니까? 



신앙은 기적의 총합인 동시에 원천이기도 합니다. 

신앙은 어떤 사상으로나 설교나 저술로도 다 표현해 낼 수가 없습니다.


이토록 놀라운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무엇이 이루어져야만 할까요?


꼭 한 가지, 우리 생활 처지에 입각하여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바 그대로 모든 것을 역사하시고 행하시게끔 

그분께 내맡 드리면 됩니다.



   영성생활에서는 이보다 더 용이한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또 이것은 모든 이가 도달해야 할 목표로 작용합니다.


그렇지만 이 길은 너무나도 기이하고 어둡기 때문에 

그 길을 걸어가는 데는 큰 신앙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의 이성은 의심이 많고 비판적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아본 적도 없고 읽어본 적도 없는 것들을 믿지 않으면 안 됩니다.



모든 것은 완전히 소설적입니다.


유대인들은 말하기를, 

예언자들은 거룩한데 예수님은 마술사였다고 합니다.


그들처럼 우리가 분개한다면, 

우리의 신앙이 얼마나 부족한 것이겠습니까!


행여 그런 경우라면 우리는 

모든 충실한 영혼들 안에 하느님이 베푸시려 하는 경이로움을 누릴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하섭내4장8번 완전한내맡김은그결과가놀랄만큼단순하다 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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