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섭리에내맡김

4. 내맡김은 빼앗김이다?/ 제5장 -02 하느님이 내맡김의 상태로 뽑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외견상의 무익함과 결함들.

은가루리나 2017. 3. 29. 22:28




《하섭내 제5장 완전하고 참된 신앙만 있으면, 영혼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다.
- 02 하느님이 내맡김의 상태로 뽑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외견상의 무익함과 결함들》



제 5 장


완전하고 참된 신앙만 있으면, 

영혼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다.




 02 


하느님이 내맡김의 상태로 뽑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외견상의 무익함과 결함들.





    세상 사람들 눈에는 러한 사람들이 무익한 존재들처럼 보입니다. 

그들은 존경이나 보상은 기대차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이로 말미암아 내맡김의 상태를 성취하는 데 있어서 방해가 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게 아닙니다.


또한 보편적인 존경심을 이끌어내는 성덕과의 부조화적인 상태도  

물론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 상태에 있는 수많은 영혼들은  

하느님께만 알려진 자신들의 덕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들은 거의 모든 외적인 의무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세속적인 일이나 

무언가를 요구하는 사고나 한결같은 적응을 요하는 일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몸과 정신은 약하고 창의력도 없으며 정서도 부족하여 

아주 쓸모없는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그들 스스로는 아무 일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계획도 세우지 못하며, 

이렇다 할 예견도 없고 그 어떤 것에도 마음을 붙이지 못합니다.



이를테면 그들은 아주 미개하고 

일반 문화나 학문 그리고 사고가 인류에게 가져다주는 자들 중에

그 어떤 것도 지니고 있지 못합니다.


그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배우기 이전의 어린이와도 같고, 

그들의 잘못은 어린이들의 잘못보다 더 나쁘지는 않지만  

우리를 크게 놀라게 합니다.



하느님은 그들의 순진무구함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앗아가셨으므로 

그들은 아무것도 지니지 않은 채 하느님만을 소유합니다.


이것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은 

단지 외적인 것으로만 판단할 수 있고, 

그들에 대해 호감을 갖지도 않거니와 

가치 있게 여길 만한 것이라곤 아무것도 그들에게서 발견하지 못하므로 

그들을 거부하고 멸시해 버립니다.


그들은 모두의 웃음거리가 되고  

그들을 가까이하면 할수록 그들을 싫어하게 됩니다. 

아무도 그들에게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알아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그들을 유리하게 증언해 줄 수 있는 어떤 모호한 것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증언에 

주의를 기울인다거나 조금이라도 비판을 삼가기보다는 

자신들의 짓궂은 충동을 억제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이 하는 모든 것을 날카롭게 관찰하고 

예수님의 행실을 몹시 혐오했던 바리사이들처럼  

도를 넘어서서 매우 편파적인 고로, 

그들이 바라보는 모든 것은 어리석고 그릇된 것처럼 보입니다






하섭내5장2번 이러한영혼들의외견상무익함과결함들.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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