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신부님 강론

2017년 4월 27일 목요일 무위신부님 강론

은가루리나 2017. 5. 19. 18:34

오늘의 복음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31-36
31 위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땅에서 난 사람은 땅에 속하고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는데, 하늘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32 그분께서는 친히 보고 들으신 것을 증언하신다. 그러나 아무도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33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참되심을 확증한 것이다.
34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하신다. 하느님께서 한량없이 성령을 주시기 때문이다. 35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36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그러나 아드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게 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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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오늘 화답송,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니, 내 입에 늘 찬양이 있으리라.'

언제나, 늘, 이 언제나, 늘, ...글자라는게 이유없는게 없습니다. 다 이유있습니다.

나 주님을 찬미하리니, 내 입에 찬양이 있으리라.

이렇게 하는것과,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리, 내 입에 늘 찬양이 있으리라. 는 천지차이입니다.

 

예수님께서, 바오로사도께서, 왜 늘 끊임없이 기도하라고 하셨는지..

모든 시간에 늘 항상, 언제나 끊임없이 기도해야만, 찬양해야만하는 이유가,

이 세상은, 예수님과 바오로사도가 말씀하신대로, 사탄에게 맡겨졌기 때문이에요.

잠시라도 기도가 끊이면, 마귀는 여지없이 들어와요.

 

제 말씀드린 그대로, 성령의 은사에 은사를 받았다는 사람들이,

하느님을 놀랍게 증언하고 치유하고 놀라운 기적의 힘까지 베풀던 그 사람들이 어느날 보면 나가떨어져 있어요.

신부고 뭐고 없어요.

제가 가끔 말씀드리죠. 신부라고 나가떨어지지 않아요.

마귀는 더 요직에 있는 사람, 하느님의 도구가 되어있는 사람들을 더,

그 사람 하나만 쓰러트리면 나머지는 저절로 쓰러지니까..

그런거에요. 뭐든지.

왜 임진왜란때 이순신장군이 총탄맞고 내가 죽은 것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고 했어요?

사기죠.

그 한사람에 의해서 모든 것이 달려있으니.

지금 우리나라 보세요.

한사람에 의해서 모든 책임맡은 사람들이 그렇게 되는 거에요.

 

그럼 기도가 뭐에요?

제가 말씀드리죠.

기도에 대한 개념을 깨야되요.

2차바티칸공의회때 교황님이 말씀하신 그 틀이에요. 틀.

이 잘못된 틀을 깨부셔야되요.

기도는 책을 펴놓고 뭐를 하는 것이 기도가 아니에요.

기도는 하느님에 대한 찬양이에요.

내 입에 늘 찬양이 있으리라.

 

찬양은 뭐에요?

찬(讚)이라는 한자가 놀라워요

먼저 선(先)이라는 한자가 두개 있어요.

그다음에 조개 패(貝)가 있어요.

이것은 진실로 하느님을 찬양하는 사람은 입으로만 찬양하는 것이 아니에요.

이 선이 두개 붙어있는 한자는 나아갈 신이에요.

더 더 앞으로 나아간다는 뜻이에요.

조개패, 조개는 옛날에 뭐에요? 조개는 돈이에요. 아주 옛날에는 조개가 식량이었어요.

주요양식이었어요. 조개는 조개중에서도 값진 것이에요.

국물낼때 쓰는 바지락같은 것은 돈으로도 쓰지 않아요.

하느님을 찬미하는 사람은 입으로만 찬미하는 것이 아니라. 돈으로 찬미하는 거에요.

돈내지도 않고 자기 아까운것 내지도 않고 입으로만 하는 사람들, 아니에요.

 

앞으로 하느님께 돈을 들고 나아가는 거에요.

입으로 하느님 찬미한다 사랑한다, 하는 사람들. 자기 것은 꿍쳐두고, 하는 사람들은 가짜에요.

다 떨어져요.

제가 사제36년의 제 경험이에요.

자기가 소중하게 여기는,, 개신교 신자들 보세요.

물론 자기가 십일조내면 하느님에게 축복을 받는다고 하긴 하지만,

실지로 축복을 더 받아서 , 더 내게되요.

 

그들은 고해성사가 없기 때문에, 자기의 죄에 대한 고해는 자기와 하느님과의 사이에 이루어져요.

신부가 가운데 있어서 하느님권한을 대신하는 것을 반대하며, 중개자없이 하느님으로부터 다이렉트로 죄사함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통회,통성기도하는 것을 보면 진짜 엉엉 울면서 해요.

자기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 십일조바치고 헌금바치고 그래요.

 

우리 천주교처럼 싸구려신자가 없어요.

진짜 싸구려에요.

제가 이렇게 말하니까, 사실을 사실로 받아들이기 싫어하는 교만한 사람들이 저를 싫어하는 거에요.

제 말을 동의하는 사람은 저와 점점 가까워져요. 제가 잘나서가 아니에요.

하느님을 사랑하기 때문이에요.

제가 목숨바쳐 하느님을 사랑하기 때문이에요. 이것은 거짓이 아니에요.

하느님은 저를 통해서 더 많은 일을 일으키셔요. 저를 도구로해서.

제가 이런 일을 하게 되리라고는 꿈~~~에서조차 생각못했어요.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모아주셔요. 전 세계에서..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가로, 구약의 백성은, 온 악기를 다 동원해서 하느님 찬미하듯이,

북치고 바라치고, 이렇게 하는 것이 하느님 찬미에요. 

 

성무일도 두꺼운거, 신자들이 열심한 신자인 것 처럼, 꼬박꼬박하고 수도자흉내내서 시간경까지 바치고, 그 나머지 시간은 뭐해요?

제 말을 따라하는 사람은 그 모든 시간을 다~~~ 밥하면서 입에서 성가가 흘러나오고,

끊임없는 화살기도로 살아가는데, 마귀가 어디를 침범을 해요.

 

오늘 예수님이 하신 말씀,

땅에서 난 사람은 땅에서 속하고,

땅에서 세상 것, 이 세상 것을 바라보며, 돈 먹고사는 것 이런것 하느님이 다 해주신다고 내일일은 내일에게 맡기고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먼저 찾으라고 했는데...

제가 말씀드렸듯이,

미사후 나가면, 성당에서 활동하네, 방언하네.하지만, 밖에 나가면 하느님이야기 하지도 못해요.

입에서 나오지 못해요.땅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땅에서 살아도 하늘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은 입과 머리가 하느님을 향해 있어요.

그래서 이 세상 사람들,

예수님이 공생활 첫해에 하신 첫말씀. 뭐에요?

하느님나라가 가까이 왔다.

가까이 왔는데, 제 말을 따라서 화살기도 끊임없이 하며, 하느님을 만나서 이 세상에서 천국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요.

제 경험으로 보면요.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끼리끼리 모이게 되어있어요.

세상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세상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끼리끼리 모이게 되어있어요.

놀라워요.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공간적으로도 제 곁으로 모이게 되어있어요.

이것은 제가 하는 것이 아니라 제 안에 계신 그분이 하시는 거에요.

 

제가 이범주신부님 4박5일 성직자 수도자 하느님의 뜻 피정에 참석했는데,

저는 아무것도 하느님이 시키는 일외에는 안해요.

하느님께 맡기면, 자기가 뭘 할려고 하지 않고, 그렇게 되게 되어있어요.

하느님 주시는 것만 받아서해요.

신부님중 한분이 일이 생겨서 수녀원에 들어가야한다고 하면서 저에게 미사를 부탁했어요.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사람들은 두려움이 없어요.

막가파가 되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시니까.네. 알았습니다. 했어요.

신부 수녀앞에서 강론하는 것이 제일 어렵다고 하는데,

강론 15분정도 했는데, 이런이야기를 들어본 신부수녀들이 없으니까, 식사시간에 자꾸 저한테 몰려와요. 주님의 이끄심으로 한 수녀님이 영적인 대화를 나누는 친구수녀와 지리산가봐도 되겠습니까?  오시라고 해서, 그 친구수녀를 통해서 알게된 한사람 한사람이 놀랍게 주님의 섭리가 되었어요.

 

하느님의 섭리는 놀라워요.

지가 아무리 무슨일을 잘 한다고 하더라도, 한계에요.한계.

자신의 한계를 미리 깨닫고, 자신의 모든 것을 일찍 내맡길수록 천국이 열려요.

내 영혼의 영신이 점점점점 성장해갖고 이 세상 숨마치는 그 마지막에는 내 영적이 몸이 다 자라나서, 하느님의 마지막남은 정화를 통해서, 와락 하느님의 자녀가 되요.

 

오늘 이 예수님의 말씀이 너무 간단한 것 같지만,

땅에 난 사람은 땅에 속하고, 하느님에 속한 사람은 하느님만 바라고 살 수 밖에 없어요.

그것이 자연의 섭리에요.

그것을 자기가 바라는 대로, 때는 때대로, 곧이 곧대로, 가게 되있는 거에요.

 

오늘 말씀대로

나는 과연 하느님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하느님을 머리로만 추구하고 살아가는가.

온 몸으로 믿고 따르는 사람인가,

나는 땅에 속한 사람인가, 하늘에 속한 사람인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느님을 죽도록 뜨겁게 사랑합시다!!!

 

<하느님 아버지, 홍베르나르도사제의 영혼을 맡기오니 아버지 뜻대로 이끄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