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110
1915년 11월 13일
받아 모신 성체를 가장 잘 봉헌하는 방법
1 성체를 받아모신 뒤,
"예수님을 기쁘게 해 드리려면 이를 어떻게 봉헌해야 할까?" 하고 속으로 생각하였다.
그러자 언제나 친절하신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네가 나를 기쁘게 하려거든,
바로 내 인성이 했던 것처럼 봉헌하여라.
나는 다른 이들에게 성체를 나누어 주기 전에 나 자신에게 먼저 주었다.
내가 그렇게 하고자 한 것은
사람들의 모든 영성체의 완전한 영광을 아버지께 드리기 위함이었고,
내가 이 성사 안에서 받는 모든 모독과 모욕에 대한 모든 보속을
내 안에 넣어 두기 위함이었다.
3 그런데 내 인성은 하느님의 뜻을 포함하고 있었으므로
모든 시대의 모든 보속을 다 담고 있을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나 자신을 영했으므로 합당하게 영할 수 있었다.
또한 사람들의 모든 일은 나의 인성에 의해 신성하게 되었으므로
나의 영성체로 그들의 영성체에 도장을 찍어 주고 싶었다.
4 그러지 않았다면 피조물이 어떻게 하느님을 영할 수 있었겠느냐?
나의 인성이 피조물에게 이 문을 열어 주면서
나를 영할 자격을 얻어 주었던 것이다.
5 그러니, 딸아, 너도 내 뜻 안에서 내 인성과 하나 되어 그것을 행하여라.
그렇게 하면 너는 모든 것을 내포하게 되고,
나는 네 안에서
모든 이에 대한 보속과 모든 것에 대한 배상 및 나의 보속을 보게 될 것이다.
더군다나 또 하나의 나를 네 안에서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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