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_맡김

천상의 책_맡김 7권 33장}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하여 영혼들에게 지참금을 주시고 당신 베필로 삼으신다

은가루리나 2017. 10. 16. 22:33

7-33  



1906년 7월 27일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하여 영혼들에게

지참금을 주시고 당신 베필로 삼으신다




1 오늘 아침에는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얼싸안고 계신 모습을 보여 주시기에 

나는 속으로 

"십자가를 받아들이셨들 때 그분은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십자가를 받아들인 나는 이를 내 가장 소중한 보물로 여기며 얼싸안았다.

왜냐하면 내가 십자가를 통하여 

영혼들에게 지참금을 주고 그들을 내 배필로 삼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십자가를 보면서, 그 길이와 너비를 보면서 나는 기뻐하였다.

십자가 안에 나의 모든 배필들을 위한 지참금이  충분히 들어 있음을 보았고,

그런즉 그들 중 

그 누구도 나하고 혼인을 할 수 없을까봐  염려할 이유가 없었으니 말이다.

그것은 내가 내 양손에, 곧 십자가에,

그들의 혼인 지참금을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3 그러나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영혼이 내가 그에게 주는 작은 선물들을, 곧 십자가들을,

이를 자기 배필로 받아들인다는 서약으로 받아 들인다면

혼인이 성립되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그에게 지참금을 선물로 준다.

그런데 작은 선물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다시 말해서 내 뜻에 그 자신을 맡기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성립되지 않으니 

내가 지참금을 주고 싶어도 줄 수가 없어진다.

혼인이 성립되려면 쌍방 간의 뜻이 맞아야 하는데

영혼이 내 선물들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혼인을 수락할 의사가 없음을 뜻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