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5-42
1923년 7월 14일
하느님 뜻이 이루어질 새 시대가 틀림없이 오리라는 것을 나타내는 가장 확실한 표징
1 평소와 다름없이 있는데 인자하신 예수님께서 오셨다.
그러나 몹시 괴로워하시는 모습이었다.
그분은 나와 떨어져 계실 수 없었던 듯 아주 다정하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나는 네가 고통을 받게 하려고 왔다.
기억나느냐?
내가 인간에게 징벌을 내리려고 할 때면
너는 그들 대신 고통을 받으면서 나를 만류했고,
그러면 나는 너를 만족시켜 주려고,
'너를 사랑하니까 열 개의 징벌을 다섯으로 줄여 주겠다.' 고 했던일이?
3 그런데 지금 뭇 민족들이 서로 싸우려고 한다.
그리고 극히 강한 세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는 민족들은
약한 민족들을 해치우려고 단단히 무장을 하고 있다.
딸아, 이는 전반적인 파괴와 관련된 것이다.
이 때문에 내가 너에게 와서 고통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약속한대로 '다섯' 을 주기 위해서 말이다.
4 내 정의는 물과 불에 이들의 역할에 포함된 세력을 주어
뭇 사람들과 온 도시들을 파괴하려고 한다.
그러니 이 징벌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너의 고통이 얼마간 필요한 것이다."
5 그런데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나의 내면에서 나오신 그분의 손에
여러가지 도구들이 들려 있는 것 같았다.
이들을 작동시키시자
고통과 아픔들이 생성되면서 나의 온 사지를 잡아 찢었으니
어떻게 살아 남았는지 모를 지경이었다.
6 그분께서는
내가 그 극심한 고통 때문에 신음하며 화들화들 떠는 것을 보시고,
모든 것을 쳐 이긴 사람처럼 의기양양하신 표정으로
"너는 내 생명이다.
나는 내 생명으로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 하셨다.
그리고 고통을 주는 그 손놀림을 계속하시는 것이었다.
7 부디 모든 것이 하느님의 영광과 나의 선익과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한 것이 되기를!
8 나중에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을 이으셨다.
"딸아, 온 세상이 혼란에 싸여 있어서 모든 사람이 변화를 기대한다.
평화를, 새로운 것을 기대한다.
9 그들은 협상을 하기 위해서 모이고,
그런데도 어떤 결론이나 진지한 결정에 이르지 못하니 의아해한다.
그러므로 참된 평화가 실현되지 않는다.
모든 것이 말로만 결정될 뿐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것이다.
10 그들은 더 많은 협상으로 진지한 결정이 내려지기를 바라기도 하지만
기다려 보았자 헛일이다.
그렇게 기다리는 사이 그들은 공포에 잠긴다.
또는 새로운 전쟁을 준비하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새로운 정복을 노리는 자들도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뭇 민족들은 가난해지고 속속들이 헐벗음을 당한다.
11 그러니 그들은 기다리는 동안에도
자기네를 휩싸고 있는
비통하고 어둡고 피비린내 나는 이 시대를 지겨워하기 때문에
평화와 빛의 새 시대가 오기를 대망하게 된다.
12 세상은 내가 지상에 오려고 했을 때와 똑같은 시점에 처해 있다.
모든 이가 큰 사건을, 곧 새 시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실제로 그것은 일어났던 것이다.
13 현재도 그렇다.
틀림없이 큰 사건이 일어날 것이다.
모두가 새 시대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새 시대이다.
14 그런데 그들은 현재를 지겨워하며 새 시대를 기다리면서도
정작 그 새 시대나 변화가 무엇일지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다.
마치 내가 지상에 왔을 때에 그 사실을 몰랐던 것처럼 말이다.
15 이 기다림이야말로 때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확실한 표징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확실한 표징은
내가 이루고자 하는 바를 끊임없이 드러내고 있다는 것과
나 자신을 한 영혼에게 나타내 보이고 있다는 것이니,
이는 내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올 즈음
나 자신을 내 엄마에게 나타내 보였던 것과 같다.
16 나는 그 영혼에게, 곧 너에게,
나의 뜻과 이 뜻이 내포하는 선익과 효과들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이 뜻을 온 인류에게 선물로 주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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