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즈냐나 요가의 방법
672. 인간이 그 자신을 알게 되면 그는 타자와 신을 알게 된다.
나의 에고란 도대체 무엇인가?
나란도대체 무엇인가?
나의 손인가, 발인가, 살인가, 뼈인가, 근육인가, 피인가?......
이런 식으로 곰곰이 생각해 보라.
그러면 너는 마침내 알게 될 것이다.
거기 <나>라고 하는 구체적인 어떤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양파의 껍질을 벗겨내고 벗겨내 봐라.
거기 오직 껍질의 연속만 있을 뿐, 알맹이를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이 <에고>를 철저히 분석해 보면
<나>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에고>에 대한 이 철저한 분석은 신만이 오직 무한한 본질이라는 것을 확신시킨다.
에고에 대한 의식이 떨어져 나가버릴 때 신은 그 자신을 드러낸다.
673. <신은 밖의 저 먼 곳에 있다.> ---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무지(無知)다.
그러나 신을 자기자신 안에서 깨닫게 되면 이것은 진정한 지혜다.
674. 가슴을 가리키면서 스승은 말했다.
<그(神)는 여기 있다. 저기(외부의 세계)에도 또한 그가 있다.
너 자신 속에서 그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너 밖에서는 결코 그를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너 자신의 영혼의 사원 속에서 그를 보게 되면
우주라는 이 사원 속에서도 또한 그를 보게 될 것이다.>
675. 어떤 사내가 한 밤중에 잠이 깨었다.
그는 몹시 담배가 피고 싶었으므로 성냥불을 얻으려고 이웃집을 찾아갔다.
그의 노크 소리에 이웃집 사람은 자다 말고 나와서 물었다.
<아니, 이 밤중에 도대체 무슨 일로 문을 두드리는 겁니까.>
그 사내는 말했다. <담배가 피고 싶어서 왔는데 성냥 좀 빌릴 수 없을까요?>
이웃집 사람은 어이가 없었다. <아니, 도대체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요. 당신
당신 손에 등불을 들고 있으면서 담배불을 빌러 오다니......>
그렇다. 네가 찾는 것은 이미 네 속에 있다.
그런데도 너는 그것을 찾으려고 여기저기로 돌아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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