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66
1901년 4월 19일
온 존재로 겪는 예수님 부재의 고통,
은총과 십자가에 대한 가르침을 받다
1 흠숭하올 예수님을 뵙지 못하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오신다고 해도
그림자나 번쩍 비쳤다 사라지는 빛처럼 오시는 것이 고작이니까)
내 보잘것없는 마음은 엄청난 괴로움에 잠겨 있다.
그분의 부재가 얼마나 날카롭게 느껴지는지
내 온 마음과 온 몸이, 신경과 뼈와 심지어 핏방울들까지
내 안에서 끊임없이 발버둥치면서 이렇게 부르짖고 있다.
2 "예수님은 어디에 계시느냐?
네가 어떻게 그분을 잃을 수 있느냐?
무슨 짓을 했기에 그분께서 더 이상 오시지 않느냐?
그분 없이 내가 어떻게 지낼 수 있단 말인가?
모든 위로의 원천을 잃었으니, 달리 누가 나를 위로해 줄 수 있겠는가?
나약에 빠졌을 때 누가 나를 강하게 해 주겠는가?
전류보다 더 강력하게 내면의 가장 은밀한 곳까지 들어와서,
말로 다할 수 없는 감미로움으로 나의 상처들을 바로잡아 치유해 주던 빛
- 이 빛 없이 홀로 있게 된다면,
누가 내 결점을 고쳐 주며 보여 주겠는가?
일체가 비참이요, 황량함이요 어둠일 뿐이다!
그분 없이 내가 무엇을 하겠는가?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의지의 깊숙한 곳에서는 이를 감수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그분의 부재를
그분께 대한 사랑으로 바치는 가장 큰 희생 제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다른 모든 것은 나를 거슬러 싸움을 벌이며 괴롭히고 있다.
오, 주님, 당신을 알아 온 것이 제게는 너무나 큰 희생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당신께서는 지난날의 방문들에 대하여
제게 얼마나 비싼 값을 치르게 하시는지요!"
4 내가 그런 상태에 있었을 때에
예수님께서 잠시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바로 나 자신의 일부인) 은총을 소유하고 있기에,
논리적인 필연성에 따라
네 존재의 어느 부분에도 내가 없을 수 없다.
이런 이유로
네 안의 모든 것이 극성스럽도록 나를 요구하고,
그래서 네가 끊임없이 괴로워하는 것이다.
그 모든 것에 내가 스며들어 있으나
(오직) 부분적으로만 그들을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즉
부분이 아니라 전적으로 나를 소유할 때에는
그 모든 것이 평온해져서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5 이 가혹한 상태에 대해서 내가 불평하는 소리를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덧붙여 말씀하셨다.
"수난의 전 과정을 통하여 나 역시 극단적인 버림받음을 체험하였다.
물론, 나의 뜻은 언제나 성부와 성령과 일치를 이루고 있었지만 말이다.
내가 그 고통을 받은 것은
모든 것 안에서 십자가에 신성을 부여하기 위함이었다.
그리하여 네가 나를 보든지 십자가를 보든지
차이가 없는 사랑으로
이 둘 안에서 같은 광채와 같은 가르침을,
끊임없이 너 자신을 볼 수 있는 같은 거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4권66장 온존재로겪는J부재의고통 은총과 에대한가르침을받다.m4a.avi
moowee 등급변경▼ 조회 207 추천 0 2013.10.22. 00:56
<69> 영성이란 무엇인거? (29.하느님 뜻과의 조화) ★영 성
영성적 삶으로의 초대Ⅱ
(65) 하느님 뜻과의 조화 (29) 세상 안에 살아 계신 주님과 더불어 살기
하느님 뜻에 조화될 때 확고한 삶 살 수 있어
나는 ‘풍요로움’이라고 말한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이 이렇게 풍요롭다면,
혼을 뺏겨 살아가기 때문이다. 눈이 맑지 않기 때문이다.
영성생활은 시력을 점검하고,
많은 이들이 지금도 깜깜한 밤길을 걷고 있다.
조 카나한이 연출하고 리암니슨이 주연한 영화,
하느님은 바닷가에서 놀고 계신다.
그렇다면
이 세상의 풍요로움은 나와 동반관계다.
우리는 더 이상 구약성경의 신관에 사로잡혀 살 필요가 없다.
내가 집을 향해 가는 그 길에 하느님이 함께하신다.
하느님 뜻과 조화되는 삶을 살 때, 풍요로움을 만끽할 때,
물론 인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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