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4권

{천상의 책 4권119장} 주된 일은 생각과 말과 활동 속에서 오직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려고 마음을 쓰는 것이 되어야 한다

은가루리나 2018. 6. 10. 23:32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119



1902년 3월 16일



주된 일은 생각과 말과 활동 속에서 

오직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려고 마음을 쓰는 것이 되어야 한다




1 오, 잠시 동안이라도 그분을 오시게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끊임없이 가슴이 미어지는 슬픔과 불안을 느끼고 있건만 

그래도 그분은 오시지 않는다. 


맙소사!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이처럼 줄곧 죽음을 치르면서도 어떻게 계속 살아가고 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2 그 무렵 그분께서 잠깐 나타나셨는데, 여간 애처로운 모습이 아니었다. 

한쪽 팔이 잘려 나간 채 몹시 슬퍼하셨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딸아, 사람들이 내게 어떤 짓을 했는지 알겠느냐? 

그런데도 내가 벌하지 않기를 바라느냐?"



3 그분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십자가를 아래로 떨어뜨리신 모양이어서

십자가의 양팔이 예닐곱 도시 위에 드리워져 있었고, 

그 도시들에는 징벌의 여러 재앙이 닥치고 있었다. 


이 광경을 보면서 나는 무척 괴로웠다.




4 그분은 그 괴로움에서 내 주의를 돌리게 하시려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너는 나의 현존이 거두어질 때 심한 고통을 겪는다. 


그럴 수밖에 없는 까닭은, 

네가 오랜 세월 신성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 

이 관계를 통하여 합일을 이루고 있었기에 

신적인 빛의 모든 즐거움을 풍부하게 누렸기 때문이다. 


이 빛을 많이 누린 사람일수록, 

빛의 결핍과  어둠이 가져오는 지겨움과  번민과  고통을 

한층 더 통감하게 되는 것이다."




5 그러고 나서 그분은 다시 말씀하셨다. 


"하지만 각 사람에게 있어서 주된 일은 

생각과 말과 활동 속에서 

자기 자신의 안락이나 다른 어떤 사람의 존경과 기쁨을 찾지 않고 

오직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려고 마음을 쓰는 것이 되어야 한다.“



 

4권119장 주된일은생각과말과활동속에서오직G을기쁘게해드리려고마음을쓰는것이되어야한다 (1).m4a.avi





4권119장 주된일은생각과말과활동속에서오직G을기쁘게해드리려고마음을쓰는것이되어야한다 (1).m4a.avi
2.63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