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신부님 강론

2018.07.17 봉헌식 강론

은가루리나 2018. 7. 17. 23:10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은 

부족하고 죄스러운 내 자신을 주님께 완전히 내맡겨서 하느님의 것이 되었다는 거!

이 세상의 주인이신 전능하신 창조주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예요.


그 은혜가 회개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느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내맡김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신비의 삶이 보통 생활이 됩니다.

그렇게 이루어지는 그 첫 걸음이 바로 ‘회개’입니다.



'회개'는 하느님 나라를 여는 열쇠예요.

회개하면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오고, 회개한 삶을 계속 살다보면 

하느님 나라가 이 안에 오게 되요.


끝까지 그 길을 가지 못하는 사람은

결론적으로 진정한 회개를 체험하지 못한 사람들이예요.


진정한 회개를 체험한 사람들은 돌아갈 수가 없어요.

그것이 하나의 증명이예요.


정말 나는 진정한 회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돌아보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부족한 비천한 우리를 다 망가진 우리를 내맡겼을 뿐인데 놀랍게 변화시켜 주신 하느님!


자동차가 망가지면 공장에 들어가야 되듯이 

사람이 망가지면 사람을 만드신 창조주 하느님께 돌아가면 고쳐주시는데 

그걸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내고 있어요.


여러분은 이제 여러분들의 삶을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로서의 삶을 살아가시는 겁니다.


충실한 아버지의 도구가 되시기 바라며 봉헌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