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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군달리나가 대뇌로 상승하는 태는 여러 가지 다른 방법이 있다고 그는 말했다.
「군달리니가 진동하는 감각으로 대뇌로 상승할 때 그 움직임은 다양하다.
경전에 보면 이 움직임에 다섯 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째, 개미가 기어가는 것 같은 움직임 :
개미들이 먹이를 입에 물고 줄을 지어 기어가는 것같이
발끝에서부터 머리위로 기어오르는 것 같은 느낌을 느낀다.
개미가 기어오르는 듯한 이 느낌이 대뇌에 이르게 되면 삼마디에 빠진다.
둘째, 개구리가 뛰는 듯한 느낌 :
개구리는 두세 번 잇달아 팔짝팔짝 뛰다가 잠시 멈춘 다음 다시 뛴다.
이와 마찬가지로 무엇인가가 밖에서부터 두뇌로 뛰어올라간다.
그리하여 뛰어오르는 이 느낌이 대뇌에 닿게 되면 삼마디에 빠진다.
세째, 뱀같이 구불구불한 느낌 :
뱀은 또아리를 틀고 조용히 있다.
그러나 먹이를 발견하든가, 놀라게 되면 갈짓자형으로 달아난다.
이 또아리를 튼 힘이 대뇌에 이르게 되면 삼마디현상이 일어난다.
네째, 새가 나는 듯한 움직임 :
새들은 날개를 저으며 이곳에서 저곳으로 날아간다.
때로는 높게 날고 또 때로는 낮게 날지만 목적지에 이르기 전까지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
이 힘이 대뇌에 이르게 되면 삼마디현상이 잇달아 일어난다.
다섯째, 원숭이 같은 움직임 :
원숭이는 이 나뭇가지에서 저 나뭇가지로 건너뛴다.
이와 같이 두세 번의 건너뜀으로 하여 현저한 간격의 차이가 난다.
이 건너뛰는 듯한 움직임이 대뇌로 들어가게 되면 삼마디현상이 잇달아 일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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