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 영적(靈的) 완성(깨달음, 싯다)의 특성 859-863

은가루리나 2018. 8. 27. 21:44



□  영적(靈的) 완성(깨달음, 싯다)의 특성





859.  이 삶 속에서 죽은 것처럼 살아가는 사람, 

욕망과 탐욕을 모두 부숴 버렸으므로 

마치 죽은 육체와 같이 되어 버린 사람, 그래서 자기자신을 아는 사람,

 --- 이런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아트마즈냐니**다.



860.  스승은 케샵 챤드라 센(Keshab Chandra Sen)에게 말했다. 

 ㅜ「더욱 발전시키려 하면, 보다 더 차원 높은 것만을 가르치려 하면, 

너의 종파는 산산조각 부서지고 말 것이다. 

즈냐나(지혜)의 차원에서는 종파를 만든다는 것이 전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마치 꿈처럼 부질없는 짓이기 때문이다.



861.  진정으로 즈냐나를 얻게 되면 신을 멀리 느끼지 않는다. 

그(神)는 더이상 그로써 느껴지지 않는다. 

<그> 대신 <이것>, <여기 내 속에>로, 자신의 영혼의 심연으로서 신을 느낄 것이다. 

영혼은 모든 것 속에 있다. 

신을 찾는 사람은 누구든지 신을 찾는 그 자신의 영혼 속에서 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862.  물이 가득찬 물항아리가 물속에 있으면 

항아리의 안도, 항아리의 밖도 모두 물이다. 

이와 같이 신 속에 용해되어 버린 영혼은 

그 자신의 안과 밖이 모두 영감으로 충만해 있음을 느낀다.



863.  신의 자각을 얻은 후에 

우리는 이 모든 곳과 모든 것에서 신을 느낀다. 

그러나 인간으로 현현한 그의 모습이 가장 위대하다. 

그리고 이 모든 것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것은 

지혜와 자비로 충만한 헌신자로서의 그의 현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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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ma-Jnani, 眞我인 Atman을 깨달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