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4권

{천상의 책 4권174장} 성삼위 상호간의 사랑과 인간에 대한 사랑의 신비, 칭찬과 아첨은 영혼을 더럽히는 침과 흙탕물이다

은가루리나 2018. 10. 3. 20:49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4-174



1903년 1월 13일



성삼위 상호간의 사랑과 인간에 대한 사랑의 신비, 

칭찬과 아첨은 영혼을 더럽히는 침과 흙탕물이다




1 여느 때의 상태로 있는 동안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 하느님을 뵌 듯하다. 


성삼위께서는 서로를 바라보고 계셨는데, 

그 눈길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다만 서로 바라보기만 해도 크나큰 기쁨을 느끼시는 것이었고, 

이러한 황홀경에 잠기신 그분들에게서 사랑이 넘쳐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이 사랑에 매혹되신 듯한 그분들은 

더욱더 강렬한 기쁨에 잠기시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분들의 모든 선과 기쁨이 그분들 자신 안에 있었고, 

그분들의 영원한 생명과 지복과 활동이 

사랑이라는 한 낱말 안에 들어 있었다. 


또한, 지존하신 성삼위의 이 완전한 활동에 의해서 

성인들의 모든 행복이 태어나는 것이었다.



2 이 광경을 보고 있노라니 

성자께서 십자가 모양이 되시면서 그분들 가운데서 내게로 오셨고, 

십자가 고통을 나에게 나누어 주셨다. 


성자께서는 나와 함께 그렇게 계신 뒤에 다시 그분들 사이로 가셔서 

당신의 고통과 나의 고통을 바치시면서  

모든 조물이 마땅히 드려야 했던 사랑으로 그분들을 흐뭇하게 해 드렸다. 


성자의 이 봉헌을 보신 그분들의 기쁨과 만족을 

누가 제대로 형용할 수 있겠는가?




3 아마도 성삼위께서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에 

끊임없이 타오르는 사랑의 불꽃만이 

그분들의 내부에서 흘러나왔을 것이다. 


이 사랑을 내뿜기 위해서 

그분들 자신의 모상들을 더 많이 지어내기 시작하신 것이다. 



그런 다음 성삼위 하느님께서는 

당신께서 주신 것을 받으실 때 흐뭇해하신다.


이는 곧 당신께서 주신 사랑, 받기를 원하시는 사랑이다. 


그러므로 

가장 고약한 모욕은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4. -그런데, 오, 거룩하고 거룩하고 거룩하신 하느님, 

누가 당신을 사랑하나이까?




5 그 뒤에 성삼위께서는 모습을 감추셨다. 

하지만, 내가 깨닫게 된 것들을 어떻게 다 서술할 수 있으랴? 


정신은 흩어져 사라진 것 같고 

혀는 굳어 버려 딱 한마디도 할 수 없으니 말이다.




6 나중에,

복되신 예수님께서 침과 흙투성이가 되신 얼굴로 돌아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칭찬과 아첨은 침과 흙탕물이다. 


이는 영혼을 더럽혀 흙투성이가 되게 하고 정신을 눈멀게 하며

(특히 그것이 사실이 아닐 때면) 

사람으로 하여금 그 자신이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를 알지 못하게 한다. 


그것이 사실이고 그 사람이 칭찬받을 만한 사람이라면, 

그는 진리를 알기 때문에 그 영광을 내게로 돌리지만,


거짓에 근거한 말이라면 

영혼을 심하게 몰아붙여 더욱더 악에 눌러 붙어 있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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