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주신부님

6 하느님의 뜻 영성교육(이범주 바오로 신부님 강의) ☆ 이범주 신부님 ☆

은가루리나 2018. 11. 13. 12:08


이런 하느님의 뜻 안에 사는 은총을 받고 싶죠(질문). 


예(전부).



하느님의 뜻 안에 살기 위한 세 단계가 있습니다. 

그 단계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것은 국제모임, 

하느님 뜻의 영성에 대한 국제모임에서 나온 자료에서 뽑은 것입니다.

그냥 읽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1 단계 : 


첫 단계로 하느님 뜻 안의 삶을 원하는 사람은

먼저 이 삶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이를 간절히 원해야 한다.


그리고 지난날 자기 뜻대로 살았든 삶을 진정으로 회개하고

잘 준비하여 자신의 의지를 봉헌 할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봉헌은 하느님의 뜻대로 사신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과 주님의 뜻에 봉헌하는 것입니다. 


봉헌 준비로 하느님 뜻 안의 삶에 대한 글을 읽고, 

여러 날  깊이 기도하며 미사에 참례하고 고해성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미사 중에 봉헌식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지를 봉헌한 날부터 죽는 날까지 

계속 자신의 뜻을 하느님께 거듭 봉헌함으로써 

모든 환경 속에서 더욱더 하느님의 뜻을 받으려고 힘써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 

하느님 뜻 안에 살고자하는 결심을 새롭게 하며 기도하고, 

하루 종일 하느님 뜻에 자신을 열고, 

그분의 뜻을 받아 매 행위를 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그분의 뜻이 각 행위의 주인이 되어 주시도록 청하거나, 

그분의 거룩한 의지를 빌려주시도록 청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느님의 뜻 안에 온 존재와 모든 행위를 봉헌하고, 

그 뜻대로 사는 훈련은 

인간적인 뜻이 존재하는 자기 자신을 철저히 죽이고 비우게 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자기를 버리라는 말씀을 실천하게 하여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를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마르 8,34)라는 말씀을 실천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 2 단계 : 


둘 째 단계로 하느님 뜻에 관한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고,

자신의 마음을 열어 그 진리를 받아 드리고 묵상합니다.


그러면 하느님 뜻에 대한 진리를 더 많이 알고 싶은 갈망이 일어나고,

영혼 안에 그 진리를 받아 드릴 수 있는 공간을 넓혀줍니다.


‘봉헌을 하고 나서 하느님 뜻과 관련된 말씀을 듣고 묵상하라는 것입니다.’



영혼이 하느님 뜻 안의 생활에 관한 무수한 진리를 묵상하고, 끈기 있게 실천하면 

그 진리들 안에 내포된 생명과 행복을 흡수하게 됩니다. 


영혼이 이 진리들을 알고 실천하여 성장하는 것과 같은 수준으로 

모든 행위의 가치도 성장합니다.


‘하느님 뜻 안의 삶은 그냥 하나가 아니고, 아홉 단계가 있다고 합니다. 


그 단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하느님 뜻 안의 삶의 가치가 그만큼 커지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 안에 살기 위한 세 단계를 거치고, 

하느님 뜻 안의 삶에 들어가면 아홉 단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느님 뜻 안에 대한 삶의 진리들은 루이사의 글, 

11권에서 19권에 대체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책들은 놀랍게도 교회의 출판 허가를 받아서 출판되었고 

우리가 신뢰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첫 열권을 읽고 진지하게 추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책들 안에는 거룩한 생활의 기본적인 원칙들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영혼이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사는 것을 진정으로 가능하게 해주는 기초입니다.


‘그래서 1권부터 10권까지도 무시하시면 안된다. 

기초가 되니까. 무조건 처음부터 읽어야 된다.’



예수님의 지상생활은 그분 인성의 자유의지와 

그분의 신적의지가 완전히 일치된 삶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이 지상 삶을 배우고 실천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이에 관한 진리인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삶의 효과와 가치, 

이를 통해 하느님께서 받으시는 영광을, 

영원히 이를 배우고 창조주를 닮는 방법 등의 진리를 알려 주셨습니다. 


이 진리들을 받아 드리고 묵상하고 실천하면 

하느님의 사랑과 지혜, 동정 마리아의 위대함과 

말씀강생의 신비, 주님의 우주적 구원계획과 그분의 고통들, 

그분이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하느님 뜻 안의 삶, 

원죄의 무게와 무수한 결과, 

제한적인 죄에 포함된 악습들, 

하느님의 뜻을 거부하는 인간의 배은망덕, 

매순간 효과적으로 하느님과 일치하여 사는 방법 등에 대하여 

깊은 이해를 하게 됩니다.


‘두 번째 단계는 루이사의 글을 읽고 묵상하고 실천하는 단계를 말합니다.’



제 3 단계 : 


셋 째 단계로 하느님 뜻 안의 삶에 대한 무한한 가치를

깊이 이해한 영혼은 이를 소유하고자 더욱 힘쓰게 됩니다.


영혼은 하느님의 뜻에 대해 창조된 모든 피조물 안에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이 담겨 있음을 알고 

이 사랑에 응답하여 

하느님의 뜻 안에서 하느님께 무한한 감사와 찬미와 사랑을 드리게 됩니다.


그리고 영혼은 

하느님과 하나 된 삶이 주는 선물을 음미하고 차지하는 가운데 성장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입니다. 


여기 앞에 나무가 있다. 


나무나 꽃이나 이런 것들은 하느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셔서 주신 사랑의 선물이죠, 

그것은 내가 너를 사랑한다 하는 싸인(표지)인 것이거든요, 


그래서 만물을 바라볼 때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 그 사랑에 응답을 하게 됩니다. 


모든 피조물들을 통해서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사랑, 

그것에 대해서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와 사랑을 드리는 

그러한 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하느님과 하나 되어 사는 삶이 점점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영혼은 루이사가 쓴 ‘수난의 시간들’이라는 책을 통하여 

자신의 마음이 예수님과 하나가 되어 수난에 참여하고 

함께 죄인들을 위한 보속을 바치는 훈련을 할 수 있고, 

(지금 이 책으로 성당에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의 수난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수난을 24시간으로 나누어 묵상하는 이 책의 내용들은, 

매일 한 시간의 수난 내용을 차례로 반복하여 바치는데 

매우 효과적인 묵상과 기도입니다. 


이 책을 읽고 묵상하면서 예수님의 수난에 참여하고, 

예수님처럼 죄인들을 위한 보속을 바치는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하느님 뜻의 나라 동정 마리아’라는 책을 통하여 

하느님의 의지 안에서 하느님의 뜻대로 사신 성모님과 예수님의 삶을 묵상하고 실천하여 

거기에 포함된 무수한 선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창조와 구원과 성화 사업에 대한 24개의 묵상으로 이루어진 

‘하느님 뜻 안에서의 영적순례’라는 책을 통하여 

든 피조물과 모든 일 안에 있는 

하느님의 속성의 현존과 하느님 뜻과 사랑을 발견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모든 것 안에서 하느님의 현존과 사랑 그분의 뜻을 발견하고 배울 수 있다.)



이 세 가지 단계는 한 단계가 끝나고 다음 단계로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 단계는 하느님의 의지를 선물로 받기까지 

함께 나가며 점차적으로 하느님 뜻 안의 삶을 가져옵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가능한 것을 먼저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여러분들이 묵상을 하고 

‘하느님 뜻의 나라 동정 마리아’를 가지고 묵상하면 좋은데, 

제가 여기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 하면, 

제가 이 책을 출판하기 전에 쭉 읽어보고 

또 여기에 있는 대로 기도도 해보고 그랬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참 이점에 대해서는 설명을 잘 하신 것 같은데, 

그런데 이것은 상상으로 쓴 것 아닌가하고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왜 이렇게 길어, 

사실 저 한태는 별로 와 닫지 않았습니다. 


다른 신부님들은 그렇지 않고 와 닫으신 분들도 계신데, 

여기에서 보면 예수님께서 정말 우리들을 위해서 수난하기를 원하시고, 

그런 것들이 나오는데, 


이글을 쓴 루이사가 많은 사람들을,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대신해서 

예수님께 입맞춤을 하고, 이런 내용들이 나오는데 

이것, 제가 이해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느님 뜻의 영성에 대하여 알고 나니까, 

하느님 뜻 안에 들어가면 그 모든 이들을 대신해서 할 수가 있거든요. 


그것을 알고 나니까, 

아, 이게 그래서 이랬구나, 하고 이 부분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제가 했던 강의를 들은 분들은 

이 책을 보면 그전과 다르게 다가올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제 들은 메시지에서 보면, 

예수님께서 자신의 수난을 열망하신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우리는 무엇으로 배웠느냐 하면,


 ‘하실 수만 있다면 이 잔을 멀리 해 달라고 

그러나 내 뜻대로 마시고 하느님의 뜻대로 하시라고’ 이렇게 하기 싫은데, 


고통들은 피하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당하는 수난으로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도 가능하면 고난을 피하려고 하는데, 

여기서는 그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이기 때문에 또 인류구원을 위해서 큰 유익을 가지고 오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 고난을 열망하시는 모습을 바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부분들을 이해하고 나니까 이 내용들이 새롭게 다가 왔습니다. 


저는 이렇게 이해하고 나서 한번이 아니라 두 번 반복해서 읽고 묵상하고, 

중요한 부분은 엔드라인을 하고 제가 핵심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제가 이렇게 볼 때 

사람들이 처음 보면 잘 이해를 못할 것이라는 중요한 요점들을, 

다른 부분들과 다른 활자를 만들고, 

또 노인들이 보시고 잘 안 보인다고 해서 굵은 활자로 다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 뜻의 나라 동정 마리아’도 

그것 하느님 뜻대로 살면 좋은 것인데 


그 부분이 만일 루이사의 생각이고 

하나의 상상으로 한 것이 아닌가하는 그러한 부분들이 많았어요. 


이 글을 이해하기 전까지는 그런데 

지금은 그것을 보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어떤 영적독서를 할 때 

그 사람의 영적 수준이나 이해의 정도, 이런 것들이 성장하면서 

그런 것들이 이해가 되므로  

처음 볼 때에 이것이 뭐 이래하고 끝내면 안된다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느님 뜻 안에 삶에 대하여 조금 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하느님 뜻 안에 생활을 할 때 기도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니 무슨 일을 시작할 때든지 나를 부르며 기도하여라. 

언제나 나의 현존 안에서 나와 함께 일하기 위함이다. 


이와 같이 하면 일을 완전하게 끝낼 수 있다.


분명히 말하거니와

네가 항상 이렇게 한다면 더없이 깊은 겸손을 얻게 될 것이다.”


(천상의 책 제1권 p42 7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