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116
1916년 2월 5일
세상에는 징벌, 소수의 선인들에게는 큰 시련의 때.
충실성을 통해서만 흔들리지 않고 구원을 얻으리라.
1 괴로운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징벌의 채찍이 더욱더 광범위한 지역을 휩쓸 것이라는 예수님의 경고가
거의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2 그런데 지난밤에는 공포의 도가니에 빠지게 하는 일을 겪었다.
나 자신의 바깥에 나가 있으면서 괴로워하시는 예수님을 찾아내었고,
그분을 뵙자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태어난 느낌이 들었지만,
세상에 맙소사.
내가 막 위로해 드리려고 하는데
몇몇 사람들이 내게서 그분을 잡아채더니 산산조각을 내는 것이었다!
3 얼마나 가슴이 미어지는지!
얼마나 무서운지!
나는 그 흩어진 조각들 중 하나 부근의 땅바닥에 몸을 던졌다.
그러자 하늘로부터 한 목소리가 그곳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4 "소수의 착한 이들에게는 확고함과 용기가 있기를?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말고, 그 무엇도 소홀히 하지 말지어다.
그들은 하느님과 인간 양편에서 오는 큰 시련에 봉착하리니,
오직 충실성을 통해서만 흔들리지 않고 구원을 얻으리라.
5 지상은 일찍이 본 적 없는 재난들로 뒤덮이리라.
피조물은 그들 자신의 신을 소유하기 위해서,
또한 어떤 대학살을 치러서라도 저희 기분을 풀기 위해서
창조주를 죽여 없애려고 들리라.
그들은 이 모든 것에도 목적을 이루지 못하면 더없이 잔혹한 만행을 저지르게 되리니,
일체가 공포와 경악의 대상이 되리라."
6 그 뒤 나 자신 안에 들어와 있게 되었지만 온 몸이 덜덜 떨리고 있었다.
저들이 내 사랑하올 예수님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 생각만 해도 죽음을 느낄 판이었다.
7 무슨 희생을 치르든지 단 한 순간만이라도 그분을 뵙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래야 그분께서 어떻게 되셨는지 알 수 있지 않겠는가?
8 그러자 언제나 좋으신 예수님께서 오셨기에 비로소 마음이 진정되었다.
그분께서는 항상 찬미를 받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