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1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1권 118장} 심장이 예수님의 심장 박동과 하나 되어 고동치려면 철저한 이탈이 필요하다. 지상 삶보다는 천상 삶을, 인간적인 삶

은가루리나 2015. 12. 21. 19:53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1-118



1916년 4월 1일



심장이 예수님의 심장 박동과 하나 되어 고동치려면 철저한 이탈이 필요하다. 

지상 삶보다는 천상 삶을, 인간적인 삶보다는 신적인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1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오늘 아침에는 나의 심장 안에 계신 모습을 보여 주셨는데, 

그분의 심장 박동이 나의 심장 박동 안에서 고동치고 있었다. 

나는 그분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나를 참으로 사랑하며 모든 일 속에서 내 뜻을 이루는 사람에게는 

그의 심장 박동과 나의 심장 박동이 하나가 된다.


3 그러므로 나는 그의 심장 박동을 나의 것이라고 부르고, 

그의 박동들이 나의 박동 주위와 안쪽에 있기를 바란다. 

나를 위로하며 

내 고통스러운 박동 소리를  죄다 유쾌한 소리로 바꾸는 일에 전념하면서 말이다.


4 내 심장 박동 안에 있는 그의 박동은  감미로운 화음을 이루면서 

내게 내 생애 전체를 되풀이해 말해 주고, 

영혼들에 대해서도 말해 준다. 

나로 하여금 영혼들을 구원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것이다.



5 그렇지만, 딸아,

내 심장 박동의 메아리가 되려면, 얼마나 철저한 이탈이 필요한지 모른다! 

지상 삶보다는 천상 삶을 살고, 

인간적인 삶보다는 신적인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6 단 하나의 그늘, 단 하나의 사소한 것도 

영혼이 내 심장 박동의 힘과 조화와 거룩함을 느끼지 못하게 하기에 넉넉하다. 

따라서 영혼은 내 심장 박동의 메아리가 될 수 없고 나와 일치할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나는 어쩔 수 없이 슬픔 속에서건 기쁨 속에서건 홀로 있게 된다.


7 그런데 이 슬픔은, 

내게 얼마나 많은 약속을 했는지 알면서도 

정작 때가 되면 그 약속들을 저버림으로써 나를 실망시키는 영혼들에게서 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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