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 초기의 영적 체험들( 891 )

은가루리나 2019. 1. 3. 13:18





p225-226




891. 신에게로의 열렬한 신앙심이 솟자 

그는 그의 비전을 체험하지 않고는 도저히 견딜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그의 삶을 끝내려고 했을 때 갑자기 신의 비전이 그의 마음속에 동터왔다.



이때의 심정을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이 방과 방문 그리고 사원 등,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이 시야로부터 사라져 버렸다.

나는 이세상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느꼈다.

그대신 나는 끝없는 지혜의 바다가 빛나고 있음을 느꼈다.


어느 쪽으로 눈을 돌리든지 내 눈에 보이는 것은 

나를 향하여 파도쳐 오는 저 즈냐나 지혜의 바다뿐이었다.


잠시 후 그 바다의 파도들은 나에게 와서 내 속으로 흡수되어 버렸다.

너무 강렬한 이 충격으로 하여 나는 의식을 잃고 주저앉아 버렸다.



똑같은 경험을 그는 또다른 경우에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방바닥에 쓰러졌다. 

신의 비전을 체험함으로써 오는 법열로 나는 의식을 잃었다.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나는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그리고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 한가지 사실만은 분명했다.

---일찌기 경험해 보지 못한 법열의 바다에 

내 영혼이 헤엄치고 있다는 이 한가지 사실만은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동시에 나는 내 영혼의 가장 깊은 곳에서 저 성스러운 어머니(神)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