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

[제3장] 28. 지옥

은가루리나 2019. 2. 21. 00:14

28. 지옥



참되게 진보하려면 그릇된 방법을 고쳐야 하는데, 많은 일을 하고 단식하고 많이 밤샘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하면서도 자신들의 그릇된 방법을 고치지 않는다면 그것은 자신을 속이는 것이고 악마의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라고 나는 여러차례 말했다.


피조물들은 모두 예외 없이 하느님께로부터 났으며, 저주를 받아 지옥에 있는 이들도 어느 정도는 그분의 존재를 지니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느님 없이도 행복하다고 여긴다 하더라도 그들은 하느님 없이 계속해서 지옥의 상태에 있어야 할 것이다. 지옥벌을 받아야 한다.


지옥의 고통이 실제로 의미하는 것은, 영혼에게 다시 생명을 주고자 하는 하느님의 노력을 영혼이 계속해서 벗어나는 것이다.


신학자들은 지옥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가 지옥이 무엇인지 말하겠다.

그것은 단지 어떤 상태다. 여기에서 그대의 상태는 영원하다. 이것이 지옥이다. 예를 들어보자.


붙잡혀서 사형선고를 받은 도둑을 생각해 보라. 다른 이들이 행복한 것을 보는 그의 마음 상태를 그려보라. 우리도 그렇게 느끼거나, 또는 그보다 더 나쁘게 느낀다. 하느님과 그 곁에 함께 있는 이들을 지옥에서 바라보고 있는 이들도 그렇다. 그들이 얼마나 고통스럽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