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264-265 989. 개구리 한 마리가 우물 안에서 살고 있었다. 그는 일생 동안을 우물 안에서만 살아왔다. 어느날 들판에 살던 개구리가 우물 속에 빠졌다 우물안 개구리는 새로 들어온 개구리에게 물었다. [너는 어디서 왔는가?] 새로 온 개구리가 말했다. [나는 들판에서 왔다.] 우물안 개구리가 물었다. [들판은 얼마나 넓은 곳인가] 새로 온 개구리 : 아주 넓다. 우물 안 개구리 : (두 팔을 벌려 보이면서) 들판은 이 정도로 넓은가? 새로 온 개구리 : 그것보다 훨씬 더 넓다. 우물 안 개구리 : (우물의 이쪽끝에서 저쪽끝으로 건너뛰면서) 이 정도로 넓은가? 새로 온 개구리 : 친구여, 벌판을 어떻게 우물에 비한단 말이냐. 들판은 우물보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넓단다. 우물 안 개구리 : 거짓말이다. 내 우물보다 더 넓은 곳은 이세상 어디에도 없다. 너는 거짓말장이다. 당장 이 우물에서 나가거라. ------- 마음을 비좁게 쓰는 사람들의 경우가 바로 이와 같다. 그의 비좁디 비좁은 우물에 앉아서 그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온 세상이 이 우물보다 더 클 수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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