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264 988. 장님들이 코끼리를 보러 갔다. 첫 번째 장님이 코끼리의 다리를 만지면서 말했다.「코끼리는 베게와 같다.」 두 번째 장님이 코끼리 몸통을 만지면서 말했다. 「코끼리는 큰 산과 같다.」 세 번째 장님이 코끼리 배를 만지면서 말했다. 「코끼리는 큰 항아리와 같다.」 네 번째 장님이 코끼리 귀를 만지면서 말했다. 「코끼리는 키질하는 키와 같다.」 ---이런 식으로 장님들은 각자 자기가 만져 본 대로 코끼리의 모습에 대하여 왈가왈부하고 있었다. 지나가던 사람이 그것을 보고 물었다. 「당신들은 무엇을 가지고 그렇게 입씨름을 하고 있는거요.」 장님들의 말을 다 듣고 난 그 사람은 말했다. 「당신들은 누구도 코끼리를 바로 보지 못했소. 코끼리는 베게 같지도 않습니다. 코끼리는 키질하는 키와 같지도 않습니다. 다만 그 귀가 키와 같을 뿐입니다. 코끼리는 큰 산과 같지 않습니다. 다만 그 몸통이 산과 같을 뿐입니다. 코끼리는 이 모든 것을 종합한 것입니다. 다리, 귀, 배, 몸통 등등이 모두 합하여 한마리의 코끼리가 된 것입니다.」---이와 마찬가지로 신에 대해서, 신의 특성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사람들은 오직 신의 한 쪽 면만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
'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겸손 22. 우 화 □ 광신(狂信)의 어리석음 (우화 990) (0) | 2019.09.06 |
---|---|
22. 우 화 □ 광신(狂信)의 어리석음 (우화 989) (0) | 2019.09.06 |
22. 우 화 □ 광신(狂信)의 어리석음 (우화 987) (0) | 2019.09.06 |
22. 우 화 □ 세속적인 것의 해독 (우화 976,) (0) | 2019.09.06 |
22. 우 화 □ 세속적인 것의 해독 (우화 974, 975) (0) | 2019.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