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6권

{천상의 책 6권129장} 사람의 마음들을 당신 성심에 매어 두신 예수님, 그분께 화응하는 이는 그분 성심의 모든 것을 바로 그분의 생명까지 얻게 된

은가루리나 2019. 9. 16. 15:17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6-129



1905년 8월 28일



사람의 마음들을 당신 성심에 매어 두신 예수님, 

그분께 화응하는 이는 그분 성심의 모든 것을 

바로 그분의 생명까지 얻게 된다.



1 아침에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오셔서 

당신의 더없이 아름다운 심장을 보여 주셨다. 


색과 색과 빨간색으로 반짝이는 수많은 실과 같은 것이 

그 안에서 나오고 있었는데, 

그 실 가닥이 하나하나 모든 사람들의 심장을 매단 채 

그물망을 이루고 있었다. 


내가 황홀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노라니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2 "딸아, 나는 이 실들을 가지고 

사람 마음의 모든 애정과 갈망과 심장 박동과 사랑 및 

생명까지도 내 성심에 매어 둔다. 


이는 거룩하다는 점만 빼고는 

인간으로서의 내 마음과 모든 점에서 유사한 마음들이다. 


그 마음들을 내게 매어 둔 채 내 갈망은 하늘에서 움직이기에, 

이 움직임에 따라 갈망의 실이 그들의 갈망을 불러일으킨다. 


내 애정이 움직이면 애정의 실이 그들의 애정을 움직이고, 

내 사랑이 활동하면 사랑의 실이 그들의 사랑을 자극한다.



3 그리고 내 생명의 실은 그들에게 생명을 준다. 


오, 하늘과 땅 사이에, 

내 마음과 사람들의 마음 사이에, 

얼마나 그윽한 조화가 이루어지는지! 


그러나 내게 화응하는 사람들만이 이를 감지할 뿐, 

자기네 의지의 힘으로 나를 배척하는 이들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 


그리하여 

내 인간적 성심의 모든 활동을 헛일을 만들고 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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