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2권32장} 사태가 더욱더 격화되리라.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32

1918년 1월 27일

사태가 더욱더 격화되리라.

1 대단히 괴로운 나날이다. 

다정하신 예수님께서는 거의 오시지 않는다. 

혹은 순식간에 오셨다가 사라지신다. 

눈물이 마를 동안만 모습을 보여 주시다가 

그 까닭을 말씀하시지도 않은 채 후딱 달아나시는 것이다. 

여러 고초를 겪고 나니 마침내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너는 그토록 오랫동안 나를 대해 오고서도 

아직 내 행동 방식과 내 부재의 이유를 모르고 있단 말이냐? 

벌써 여러 번 일러주었지만 

네가 걸핏하면 내 말을 까맣게 잊어버리니까 그런 거다. 

사태가 더욱더 격화될 것이다. 

(이유는) 그뿐이다."

3 그 후 나는 나 자신의 밖에 나가 있게 되었고  

몇몇 사람들을 보았는데, 

그들은 

두 세 민족이 무력해져서 자기 방어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다른 민족들이 그 민족들을 침략하여 

그렇게 무력해질 정도로 억압할 것이라니, 

얼마나 많은 비참과 황폐가 초래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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