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45
1918년 5월 7일
인간적인 것을 부수어 가루로 만드는 제분기.
1 일상적인 상태로 있는데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딸아, 네가 며칠 평소처럼 나를 보지 못하더라도 괴로워하지 마라.
재난이 증가할 거다.
하늘과 땅이 하나 되어 인간을 칠 터이니,
나는 너로 하여금 그토록 많은 재앙을 보게 하여
괴롭게 하고 싶지 않다."
2 "아, 예수님, 저의 가장 큰 고통은 당신을 뵙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건 죽지 않는 죽음
- 말로 다할 수 없이 괴로운데도 끝장이 나지 않는 고통입니다!
예수님, 예수님, 대체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제가 당신 없이, 생명 없이 있어야 하다니요?
제발, 예수님, 그 말씀만은 거두어 주십시오." 하고 내가 부르짖자
그분은 이렇게 덧붙이셨다.
3 "딸아, 너무 불안해하지 마라.
내 말은
내가 한 번도 오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고
평소처럼 자주 못 온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네가 안절부절못할까 봐 미리 말해 준 거다.
4 나의 뜻이 모든 것을 보상할 것이다.
왜냐하면
내 뜻 안에서는 인간적인 것이 잘게 부수어져 가루가 되고,
그러면 내가 꽃과 열매를, 곧 내 뜻의 작품을 뽑아내어
나와 함께 공동의 삶을 살도록 배치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적인 것은 밀기울처럼 분리되어 바깥에 버려진다.
5 그러니 내 뜻이라는 제분기가 너를 철저히 빻게 하여
인간적인 것은 아무것도 네 안에 남아 있지 않게 하여라.“
12권45장 인간적인것을부수어가루로만드는제분기.m4a.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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