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61
1918년 9월 4일
사제들로 인한 예수님의 비탄.
1 평소와 다름없는 상태로 있다 보니,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잠깐 오셔서 말씀하셨다.
"딸아, 피조물이 내 정의에 도전하려고 한다.
그들은 굴복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러므로 내 정의가 그들을 치려고 한다.
2 이는 모든 계층의 피조물인데,
나의 성직자라고 하는 이들도 예외가 아니다.
아니 성직자들이 어쩌면 다른 이들보다 더하다.
이들은 너무나 해로운 독을 지니고 있다!
그러니 가까이 다가온 사람들에게도 그 해독을 끼친다!
3 그들은 나를 영혼들 안에 있게 하지 않고
자기들이 거기에 있고 싶어 한다.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기를 원하고,
이름이 널리 알려지기를 원한다.
그 바람에 나는 뒷전으로 밀쳐진 신세가 된다.
그들과의 해로운 접촉은
영혼들로 하여금 마음을 모으기는 고사하고
나에게서 주의를 돌리게 한다.
4 그들은 영혼들을 고요한 내적 생활로 이끄는 대신
더 분방하게 더 많은 과오를 범하게 한다.
그러므로 그들과 접촉하지 않는 이들이
더 선하고 더 수렴된 마음으로 있음을 볼 수 있을 정도이다.
5 그러니 나는 아무도 믿을 수 없다.
인간을 더 악하게 만드는 그들과의 해로운 접촉을 막기 위해서
사람들이 교회를 - 성사들을 멀리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수 없을 지경이다.
6 나의 비통이 크다.
내 마음의 상처들이 깊다.
그러니 기도하여라.
그리고 아직 주위에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선인들과 하나 되어,
나의 쓰디쓴 비통에 따뜻한 동정심을 표현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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