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

제1부 16 {천상의 책 4권18장} 인간의 가장 큰 원수는 쾌락과 재산과 명예에 대한 욕망이다

은가루리나 2020. 3. 4. 22:09



4-18 1900년 10월 10일
인간의 가장 큰 원수는 쾌락과 재산과 명예에 대한 욕망이다


"딸아,
인간의 가장 강력한 원수는 쾌락과 재산과 명예에 대한 욕망이다.

이 원수들은
인간의 마음속에 교묘하게 파고들어 끊임없이 들볶아 대기 때문에
인간을 불행하게 한다.
인간을 괴롭히고 우울하게 만들어 모든 행복을 잃게 하는 것이다.

나는 갈바리아에서 이 세 가지 원수를 쳐 이겼다.
인간에게도 이를 정복할 수 있는 은총을 얻게 함으로써
잃어버린 행복을 되돌려 주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언제나 감사할 줄 모르는 배은망덕한 인간은
나의 이 은총을 배척하고 열광적으로 그 원수들을 사랑한다."






4-181 1903년 3월 6일
"자, 이 사람이다!“


1 고통스럽도록 오래 기다린 끝에,
복되신 예수님께서 내 내면에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사람들이 나를 원하는지 어떤지 한 바퀴 둘러보러 가자."

2 "물론, 그들은 주님을 원할 것입니다.
더없이 사랑스러운 분이시니까요.
누가 감히 당신을 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내가 대답하자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3 "가자, 그러면 네가 그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게 될 것이다."



4 그래서 우리는 출발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있는 어떤 곳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님께서 내 안쪽에서 머리를 내미시고
빌라도가 사람들에게 그분을 보여 주면서 했던 것과 같은 말씀을 하셨다.
"자, 이 사람이다!" (Ecce homo!)

5 나는 이 말씀을,
그들이 주님께서 그들의 왕으로 다스리시며
그들의 마음과 정신과 활동을 지배하시기를 원하는지 아닌지를
물으시는 것으로 이해했다.

6 그런데 그들은,
"그를 데려가시오! 우리는 그를 원하지 않소.
그에 대한 기억이 모조리 없어지도록,
정말로 그를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오! 이는 얼마나 번번이 되플이되곤 했던 광경인가!



7 그때 주님께서 모든 이에게 말씀하셨다.
"자, 이 사람이다!"

8 이 말씀이 들리자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여기저기서 웅성대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한 사람이,
"나는 그를 나의 왕으로 모시고 싶지 않소.
나는 재물을 원하오." 하고 말하였다.

또 한 사람은 "쾌락"을,
다른 사람은 "명예"를,
또 다른 사람은 "관직"을,
그리고 다른 많은 사람들은 다른 것들을 원하는 것이었다.



9 나는 진저리를 치며 그들의 말을 들었고,
예수님께서는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원한다고 하는 소리는 하나도 들리지 않았지?"
그러나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이제 여러 계층의 신앙인들에게로 가서
나를 원하는지 어떤지 보기로 하자."


10 그리하여 우리는 사제와 주교와 수도자 및 신자들 가운데로 갔다.
예수님께서는 우렁찬 음성으로, "자, 이 사람이다!" 하고 외치셨다.

11 어떤 사람이,
"우리는 그분을 원하지만 또한 안락도 원합니다." 하고 말하니까.
"우리는 그분을 원하지만 우리의 이권도 원합니다." 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런가 하면 다른 이들은,
"우리는 그분을 원하지만 존경과 명예도 원합니다.
수도자가 존경을 받지 못한다면 아떻게 되겠습니까?" 하고 대답하였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는 그분을 원하지만 사람들에게서 약간의 기쁨도 얻기를 바랍니다.
아무도 기쁨을 주지 않는다면 우리끼리 어떻게 살 수 있겠습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12 예수님은 아주 슬퍼하시면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여기를 떠나자. 아무도 나를 원치 않는 것을 보았지?
기껏해야 그들이 좋아하는 어떤 것과 나를 함께 원할 따름이다.

이는 내게 기쁨을 주지 않는다.
참된 지배는 오직 홀로 다스리는 것이니까."



13 이 말씀을 하시고 그분은 사라지셨고
나는 내 몸 안에 돌아와 있었다.





2-83 1899년 10월 16일
성화를 위해 선용해야 할 지상적인 재산을 우상시하는 것은 금물이다.
- 징벌의 원인


5 "영혼은 지상적인 것들 사이에 끼여 있는 정도만큼
영원한 선들에 대한 존중심을 잃고 멀어지기 마련이다.

나는 그들에게 재산을 주어 성화를 위하여 쓰도록 한다.

그러나 그들은 이를 이용하여
나를 모욕하고 그들의 기분에 맞는 우상을 만든다.

그러므로 나는 그들의 재산과 아울러 그들도 멸할 작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