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

11 {천상의 책 12권28장} 예수님의 총애를 받는 영혼

은가루리나 2020. 7. 8. 23:25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28


1917년 12월 6일


예수님의 총애를 받는 영혼



4 다정하신 예수님께서는,
"딸아, 나의 뜻 안에 있는 영혼을 보고 느끼는 것이
내게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모르겠구나!" 하고 말씀하셨다.

12 "그러한 영혼은 겸손이 아니라
- 왜냐하면 겸손 속에서는 항상 자기 자신의 뭔가를 느끼니까 -
자신의 진정한 허무 속에 위치한다.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서 전부인 존재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13 여기에서 그는 자기를 온전히 비운 채,
나와 함께, 내 안에서, 나처럼 활동한다.

공로나 사욕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나를 기쁘게 하는 것에만 온전히 집중하면서
자신의 모든 행위에 대한 절대적 지배권을 내게 넘겨 주고,
내가 그 행위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 알려고 하지 않는다.


14 오직 한 가지 생각만이 그를 사로잡고 있다.

바로 나의 뜻 안에서 사는 것이니,
이 영예를 달라고 나에게 간청할 따름이다.

그런 까닭에 나는 그를 무척 사랑한다.
나의 모든 총애와 사랑이
내 뜻 안에서 사는 이 영혼에게 쏠리는 것이다.


15 그리고 내가 다른 사람들도 사랑하는 것은
이 영혼에 대한 나의 사랑과 그에게서 나오는 사랑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이는 아버지께서
나에 대한 사랑으로 피조물을 사랑하시는 것과 같다."



16 그 말씀 끝에 나는,

"정말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사람이 당신 뜻 안에 있으면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아무것도 알고 싶지 않게 됩니다.

어떤 것을 하고 싶어지는 것은 당신께서 그것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하신 일을 다시 되풀이하고 싶은 열망을 느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사라집니다.
더 이상 아무것도 하고 싶어지지 않습니다." 하였다.


17.그러자 예수님은,
"그래서
내가 그 영혼으로 하여금
모든 것을 행하게 하고, 모든 것을 그에게 준다."

하고 말씀하셨다.

 

 

 

* * *

 

 

 

7-31,4
"이는 당연한 일이니,
아버지의 집에서 사는 사람은 재산이 풍부하기 마련이다.
이 집 바깥에서 사는 이들도 어떤 것을 받게 되는 것은
안에서 살고 있는 그 사람 덕분이다."

11-50,10
그러므로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께서,
'이는 우리가 지상에 두고 있는 또 다른 딸이다.
우리는 이 딸에 대한 사랑으로 지상을 유지한다.
이 딸이 모든 면에서 우리를 대변하기 때문이다.' 하고 말씀하신다.“

11-11,10
"내 뜻으로 축성된 이 성체들이
성사적 성체들보다 내게 더욱 소중한 것은 그 때문이다.
내가 성사적 성체 안에 실재하는 이유는
바로 내 뜻의 성체들을 기르기 위함이다."

11-69,10
"그리하여 그를
우리의 사랑을 받는 사람, 우리의 총애를 받는 사람으로
사람들에게 가리켜 보인다.

11 우리가 땅위에 좋은 것들을 내려보내는 것은
오로지 이 영혼과 이와 비슷한 영혼들 때문이다.
오로지 이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땅을 보존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