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3-28,3
딸아, 작은 자들만이
내가 원하는 대로 다루도록 그들 자신을 맡긴다.
인간적인 기준에서 작은 자들이 아니라
신적인 기준에서 작은 자들 말이다.
16-23,3
나는 네가 작기 때문에 택하였다.
작은 자들은 자기네를 마음대로 다루도록 하니 말이다.
그들은 혼자 걷지 않고 인도하는 대로 따라온다.
혼자서는 한 걸음을 내디디는 것도 꺼린다.
선물들을 받으면 스스로 간직할 능력이 없다고 여기기에
엄마 무릎 위에 갖다 놓는다.
4 작은 사람은 모든 것을 벗어 버린 사람이니
자기가 부유한지 가난한지 따위를 살피지 않는다.
그 무엇에도 관심을 쏟지 않는다.
오, 은총과 아름다움과 싱그러움이 가득한,
어린이 (같은) 그들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5 그러므로
한 영혼 안에서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이 큰일일수록
나는 그가 그만큼 더 작기를 바란다.
어린이 같은 싱그러움과 아름다움을 무척 좋아하는 것이다.
이를 너무나 좋아하기에
무에서 태어난 그 영혼들이
그 작음 가운데서도 가장 작은 상태로 있도록 보존한다.
6 그들 자신의 것은 아무것도 그들 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여
작음을 잃지 않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자기네가 태어난 근원인
신적 싱그러움과 아름다움을 보존하게 된다.
12-158,4
그 작음으로 말미암아
그들은 내 뜻이 주지 않으면
단 하나의 행위도 할 수 없고 걸음 한 발짝도 옮길 수 없어진다.
완전히 내 뜻만을 생계 수단으로 해서 살아가는 셈이다.
5 그들은 참으로 작기 때문에
자기 물건을 넣은 배낭을 지거나 자애심 같은 것을 지니고 다닐 수도 없다.
오히려 모든 것을 나의 뜻에서 받아 가진다.
그것도 그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에게 주기 위해서 그렇게 한다.
또한 모든 것이 필요하기에 나의 뜻 안에 녹아든 상태로 살아간다.
6 나는 거듭해서 온 세상을 두루 돌아다녔다.
모든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작은 사람을 찾아내려고
그들 모두를 한 사람 한 사람 바라보았다.
그 많은 이들 가운데서 너를 찾아내었다.
모든 사람 중 가장 작은 너를.
7 너의 작음이 좋아서 너를 택하였고,
내 천사들에게 너를 맡겨
네가 크지 않고 작음을 유지하도록 지키게 하였다.
그리하여 이제 내 뜻의 성취라는 위대한 사업을 시작하고자 한다.
8 너는 이 일로 해서 더 큰 사람이 된 느낌이 들지 않을 것이다.
그러기는 커녕 내 뜻이 너를 한층 더 작게 만들 것이다.
그러니까 너는 계속 네 예수의 작은 딸로,
'내 뜻의 작은 딸' 로 머물러 있을 것이다.
* * *
moowee 2011. 03. 30
우리는 더욱 어린이가 되어야 합니다. ^ ^
하느님을 깨닫는 가장 뛰어난 방법이 바로 "내맡김의 화살기도"입니다.
이 화살기도는
젖먹이 어린이나 할 수 있는 하느님을 찾고 부르는 "옹알이"입니다.
하느님은 당신을 애타게 찾는 젖먹이 어린이들의 옹알이를
무지 좋아하십니다.
그 옹알이는 곧 전능하신 하느님과의 대화이며
이 대화를 통하여 하느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머리싸매고 면벽수도 하지 않아도
하느님을 깨칠 수 있는 유일한 최선의 방법,
그것이 바로 "내맡김의 화살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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