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9권 21장}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영혼의 거룩함과 아름다움의 다양성.

은가루리나 2016. 1. 15. 00:10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9-21



1926년 5월 15일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영혼의 거룩함과 아름다움의 다양성.




1 '피조물이 하느님의 지극히 높으신 뜻을 멀리하지 않았다면, 

한 피조물은 거룩함이,  한 피조물은 아름다움이, 

한 피조물은 지식이,  한 피조물은 빛이 되어 있을 것이고, 

모든 피조물이 우리 창조주에 대한 같은 깨달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2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분께서 친히 내게 말씀을 주시며  스승으로서 행동하실 기회를 가지시고자, 

이 생각과 어떤 의혹과 이해 곤란을  나의 정신 안에 일으키신 것 같았다.




3 "딸아, 너는 잘못 생각하고 있다. 

나의 지혜는  

오직 하나의 거룩함, 오직 하나의 아름다움을 형성한다든가, 

모든 이에게  오직 하나의 지식 곧 나에 대한 같은 앎을 소통시다든가 

하는 일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나의 뜻과 피조물의 뜻 간의 지고한 일치를 통하여 

내 뜻의 나라가 자유로운 활동 영역을 가지고 있었다면  더욱더 그러했을 것이다.


4 그런고로  

모든 이가 거룩한 사람이었으나 서로 구분되었을 것이고, 

모두가 아름다웠으나 그 아름다움은 다양한 것이었고, 

이 사람이 저 사람보다 더 아름답기도 했을 것이다. 

나는 각자의 거룩함에 따라 독특한 지식을 주었을 것이다. 

이 지식으로  

어떤 이들은  그들 창조주의 한 속성을 남보다 더 많이 알고, 

또 어떤 이들은  창조주의 다른 속성을 더 많이 알게 되었을 것이다.



5 너는 그러니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 (성삼위)가 피조물에게 아무리 많이 주어도 

피조물은 창조주에게서 아주 소량만을 취한다는 점이다.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에 그토록 큰 거리가 있기 때문거니와, 

우리는 늘 새롭고 색다른 것을 줄 수 있는 것이다.


6 게다가 

우리의 손에 의해 창조된 만물은  우리의 기쁨이 그 안에 머물도록 만들어진 것인데, 

우리가 어찌 그들 안에 하나의 성덕만을 형성하거나  하나의 아름다움만을 주거나, 

영원 무한하며 불가해한 존재인 우리에 대한 하나의 지식만을 주었겠느냐? 

우리의 지혜는 그렇게 오직 한 가지만을 하는 것에 싫증이 났을 것이다.



7 만약 우리가 이 지구를 빚어내면서 

온통 하늘이나 이, 또는 온통 바다가 되게 만들었다면, 

우리의 지혜, 사랑 및 능력에 대하어떻게들했겠느냐? 

무엇이 우리의 영광이었겠느냐?


8 그보다는 오히려, 

우리가 만들어 낸 저토록 많은 것들의 다양성이 

지혜와 사랑과 능력을 찬미하는 노래 하는 한편, 

피조물이 자기네창조하신 분께 대한 사랑으로 다시 일어나게 될, 

가지각색의 거룩함과 아름다움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9 보아라, 들이 총총 빛나는 하늘은 아름답지만,  태양도 역시 아름답다. 

태양과 하늘은 서로 엄연히 구분되며, 각각 별개의 임무를 맡고 있지만 말이다. 

마찬가지로, 

바다는 아름답지만, 으로 뒤덮인 의 정상(頂上), 광할한 평야들도 아름답다. 

서로 구분되는 아름다움들이며 임무들이지만 말이다.

10 정원은 아름답지만  그 안에  종류가 다양한 식물이 있고 다양한 아름다움들이 있다. 

아주 작은 이 있는데 이 꽃은 그 작음 안에서 아름답다. 

제비꽃, 장미, 백합 따위 모든 꽃이 아름답지만, 그 색깔과 향기와 크기는 서로 다르다. 

키가 작은 초본이 있는가 하면  가장 높이 서있는 나무도 있다...... 

그러니 노련한 정원사가 안내하는 정원은 얼마나 매력이 넘치겠느냐?



11 그런데 딸아, 

인간의 자연, 곧 인간 본성의 질서 안에도 그 거룩함과 아름다움에 있어서 

하늘을 능가하는 어떤 것이 있고, 

태양을 능가하는 것, 

산정(山頂)과 아주 작은 꽃과 키가 작은 초본과 가장 높이 자라는 나무를 능가하는 것이 있다.


12 그리고 인간은 비록 내 뜻을 멀리하더라도, 

나는 인간 본성 안에  

조물들 및 그들 아름다움의 모든 질서와 다양성을 갖기 위하여, 

그것도 뛰어난 아름다움을 더욱 감탄스럽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갖기 위하여 

세기들을 늘리기도 할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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