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9권

소리-무화_천상의책{19권 22장} '지고하신 피앗' 을 얻어 낼 임무를 맡은 사람은 만인과 만물을 싸안고 그 모두를 책임져야 한다. 막대한 중압감과 두

은가루리나 2016. 1. 17. 17:00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9-22



1926년 5월 15일



'지고하신 피앗' 을 얻어 낼 임무를 맡은 사람은

만인과 만물을 싸안고 그 모두를 책임져야 한다.

막대한 중압감과 두려움.  예수님의 격려와 위로.




1 거룩하고 신성하신 뜻 안에 녹아들어 모든 피조물 사이를 두루 돌아다녔다. 

나의 '당신을 사랑합니다.' 가 도처에, 또 모든 이에게 울려퍼지면서 

예수님의 크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하려고, 

그 모든 것 위에 나의 '사랑합니다.' 인장을 찍었다. 

그런 후 나는 

내 하느님께서 천상 엄마의 태중에 잉태되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에 

보답하려고 했는데, 

그 순간에 이르렀을 무렵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서 나오시어 이르셨다.




2 "딸아, 나와 떨어질 수 없는 사이인 내 엄마는 

지고하신 임금님에게 받으신 은총과 빛과 거룩함의 바다들로 풍요로우셨고, 

그리하여 '영원한 말씀' 인 나를 잉태하셨다. 

그분은 '대망의 구원자' 를 얻는 데에 필수적인 요소인 

모든 세대의 모든 사랑과 덕행과 행위들 외에도 

이를 능가하는 덕행과 사랑과 기도 및  그토록 큰 열망과 뜨거운 염원을 지니고 계셨다.


3 통치권을 가진 이 여왕 안에서  

나는 모든 피조물의 완전한 사랑을 보았고, 

‘말씀’ 의 합당한 잉태에 필요한 모든 행위들을 보았다. 

그분 안에  

모든 이의 사랑의 보답이, 우리 (성삼위)의 회복된 영광이, 속량된 이들의 모든 행위가, 

심지어 배은망덕으로 말미암아 나의 구원사업에 의해 단죄를 받게 될 이들의 모든 행위도 

보았다.


4 그러자 내 사랑의 결정적인 현시(顯示)로 내가 잉태되었다. 

어머니라는 이름에 붙여지는 그분의 권리는  따라서 당연하고도 신성한 것이다. 

왜냐하면 여러 세대에 걸친 모든 행위들을 싸안고 모든 이를 대신하심로써 

그들 전부를  당신 모태로부터 새 생명에 낳아 주신 것이나 다를 바 없었기 때문이다.




5 이제 너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우리의 일을 시작할 때에는 

그 일을 맡기기로 선택한 사람에게 어찌나 많은 사랑과 빛과 은총을 주는지, 

그 사람은 자기가 맡게 된 일의 영광과 모든 보답을 우리에게 줄 수 있다는 점이다.


6 우리의 능력과 지혜는 우리의 일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금방이라도 파탄이 날 것 같은 은행-그런 은행과 같은 사람에게 스스로를 맡기지는 않는다. 

우리의 일은 첫 행위자로 부름 받은 사람 안에 안전하게 맡겨져야 하고, 

그리하여 

우리가 그에게 맡긴 일과 같은 값에 해당되는 이익과 영광을 거두어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7 그러면 나중에 이 일이 다른 사람들에게 넘겨지고, 

그들의 배은망덕으로 말미암아 실패할 위험에 처해진다 하더라도, 

(처음부터 그런 위험에 처하기)보다 참고 보아주기가 더 쉬울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일을 처음 맡긴 사람이 다른 이들이 실패할 경우들을 대신하여 

이미 모든 이익을 챙겨 두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8 이런 이유로 우리는  그 사람에게 모든 것을 주었고  모든 것을 받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구원사업의 전액이 고스란히 보존되었고, 

그를 통하여  우리의 영광이 완성되고  우리의 사랑이 보답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9 현명한 사람이라면 누 파탄에 직면은행에, 

그것도 미리 알아보지도 않고 자기의 돈부터 맡기겠느냐? 

먼저 확신을 갖게 된 뒤에야 맡기지 않겠느냐? 

그래도 나중에 파탄이 날 수 있지만, 이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지는 않을 것이다. 

이미 이자를 많이 받았으므로 자금(資金) 손실을 벌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 피조물이 그렇게 한다면, 

피조물로서는 이해조차 할 수 없는 지혜를 가지신 하느님께서야 

한층 더 그리하시지 않겠느냐? 

더욱이 그것이 단지 어떤 일이나 얼마 안 되는 자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위대한 구원사업 및 '영원한 말씀' 이 

헤아릴 수 없도록 무한한 희생을 치르고 얻어낸 자금에 대한 것이었다면 말이다? 

게다가 그것은 유일무이한 사업이기도 했으니, 

'영원한 말씀' 의 강생이 다시는 거듭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11 따라서 우리는 이를 천상 여왕 안에 안전하게 두었다. 

이 '여인' 에게 모든 것을 맡겼으므로 - 심지어 하느님의 생명까지도 맡겼으므로 - 

그분은 우리의 신뢰를 받는 분으로서 

당신에게 맡겨진 이 하느님의 생명을 책임지고 보증함과 동시에 

모든 이를 책임지기도 하셔야 했고, 

실제로 그렇게 하셨던 것이다.




12 그런데, 딸아, 

내가 위대한 구원사업을 통하여 내 천상 엄마에게 행하기를 원했던 것을 

나는 이제 '지고한 피앗 대업' 을 통하여 너에게 행하기를 원한다. 

'거룩한 피앗 사업' 은 모든 사업들 

곧 창조사업과 구원사업과 성화사업을 포괄해야 하는 것이다.


13 이 사업은 

모든 것의 기초이고, 

모든 것 안에 흘러드는 생명이며 그 안에 모든 것을 내포하는 생명이다. 

그것은 시작이 없으니  모든 것의 시작이요, 우리 모든 사업의 끝이며 완성이다.



14 그러니 보아라. 

우리가 너에게 맡기고자 하는 것은 엄청난 자금이고, 너는 이를 헤아려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너는 아느냐? 

'지고한 피앗' 안에서 우리가 너에게 무엇을 맡기고 있는지를? 

그것은  바로 창조사업 전체이며, 구원사업과 성화사업의 모든 자금이다.


15 나의 뜻은 보편적이어서 만물 안에서 활동한다. 

그러므로 나의 뜻에 속하는 것이 다 너에게 맡겨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너는 혹시 내 뜻이 아무 활동 없이 머물러 있기를 바라느냐? 

우리는 우리의 업적도 선물도 주지 않고  어떻게 우리의 생명을 줄 수 있는지를 알지 못한다. 

우리가 줄 때에는 모든 것을 주는 것이다.


16 천상 여왕에게 '말씀' 을 줌으로써 

말씀의 모든 업적과 모든 좋은 것을 여왕 안에 집중시켰던 것과 같이, 

우리는 너에게 우리의 '지고한 뜻' 을 주어 너를 다스리며 지배하게 함으로써 

우리 뜻에 속한 모든 업적을 너에게 준다.



17 우리가 이리도 많은 은총과 지식과 능력을 너에게 주는 것은 이 때문이니, 

'지고한 피앗' 이 처음부터 실패에 부딪히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너는 그러니 '지고한 피앗' 이 안전하게 자리 잡게 하면서 

창조사업과 구원사업과 성화사업 전체의 사랑의 보상과 영광을  이 '피앗' 에 주어야 한다.


18 너의 임무는 중대하고 보편적인 것이니, 만인과 만물을 두루 싸안아야 한다. 

그리하면 다른 이들에게 전해질 우리의 뜻이 어떤 실패를 겪게 되더라도, 

그들이 만든 그 빈자리를 채울 보상을 우리가 네 안에서 찾아낼 수 있을 것다.


19 그와 같이 네가 우리의 뜻을 너의 내면에 안전하게 위치시키고, 

우리에게 사랑과 영광을 주면서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위하여 마땅히 해야 할 행위들을 다 하면, 

우리의 영광이 언제나 완전할 것이고,  

우리의 사랑도 합당한 이익을 모아들이게 될 것이다.


20 그러면 너 역시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너에게 맡겨진 하느님의 뜻을 책임지고 보증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21 예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동안 나는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나의 책임이라는 말씀에 무척 큰 중압감을 느꼈고, 

어쩌면 내가 

하느님 뜻의 모든 가치와 업적을  아주 큰 위험에 빠뜨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떨칠 수 없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드렸다.



22 "저의 사랑이시여, 저한테 이토록 풍성히 자애를 베풀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당신께서 저에게 너무 많은 것을 주시려고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한없는 무게가 저를 짓눌러 으스러뜨리는데, 

저는 작고 무능하니 감당할 힘도 능력도 없습니다.


23 제가 당신 마음을 언짢게 하며 모든 것을 싸안지도 못할까 두려우니, 

저보다 유능한 다른 어떤 사람에게 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당신의 지고하신 뜻의 이 모든 자금이 더욱 안전하게 보존될 수 있고, 

그 큰 가치에 합당한 이익금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그토록 막중한 책임감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으나 

당신께서 그것을 깨닫게 해 주시는 지금, 

저에게는 감당할 힘이 없다는 느낌이 들고,  이 약함이 두렵기만 한 것입니다."




2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 짓누르는 두려움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시려고 

나를 꼭 껴안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용기를 내어라. 두려워하지 마라. 

바로 네 예수가 너무나 많은 것을 너에게 주려고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없겠느냐? 

너 혹시 내가 너에게 맡기고자 하는 완전한 일에 제한을 두고 싶어진 것이냐?


25 만약 내 천상 엄마께서 '영원한 말씀' 인 나를 받아들이시되,

'말씀' 의 잉태에 필요한 말씀' 의 은혜와 활동은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셨다면, 

네 생각은 어떠하냐? 

그것이 진정한 받아들임이 되었겠느냐? 물론 아니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네가 내 뜻을 원하되, 

내 뜻의 활동과 내 뜻에 합당한 행위들을 받고 싶어 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26 너의 그 두려움을 없애기 위하여 네가 알아야 할 것은, 

내가 너에게 말한 모든 것이, 

즉, 그리도 엄청난 자금이 네 안에 있다는 사실이다.


27 나는 네가 창조사업과 구원사업 및 성화사업 전체의 영광을 나에게 주고  

그 사랑에 대한 보답도 주게 하였다. 

너로 하여금 만물과 만인을 싸안고   

그 모든 사업의 이익이 나에게 원할히 들어오고 있음을 보게 하면서 말이다.



28 그렇게 한에야 

비로소 너에게 맡긴 내 뜻의 엄청난 자금에 대하여 더 분명하게 알려 주려고 하였다. 

그러면 네가 엄청난 선을 소유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고, 

그런 너에게 내가 맡긴 자금 증서에 서명 날인해 주고, 

네가 나에게 준 이익금에 대한 영수증도 작성해 주려고 했던 것이다.


29 네가 만약 그것을 모른다면,

자금 증서도 이익금 영수증도 만들어질 수 없지 않겠느냐? 

여기에 내가 이를 너에게 알려야 할 필요성이 있었던 것이다. 

한데 너는 어찌하여 

나를 다른 사람에게 보내고 싶어할 정도로 두려워하고 있느냐?



30 '는 만인과 만물을 대신하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고 하는 사랑이, 

또 모든 이의 활동을 보상하는 활동, 

즉, 네가 모든 일 속에서 마치 단 한번의 포옹인 것처럼 모든 이를 싸안고 

그들 대신 나에게 주는 행위들이, 

기도와 영광과 보속들이  

이미 네 안에 있지 않으냐? 

네가 이미 이를 행하고 있거늘, 어찌하여 두려워하는 것이냐?"




31 그 순간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내 주위에 있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가시어 한 사람 한 사람 점검하시며 손을 대시는 것 같았다. 

그분이 그렇게 손을 대시면 

그분의 거룩하신 생명이 밖으로 나오는지 어떤지 보시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들에게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32 다음 순간 예수님은 나에게 돌아오셔서 내 손을 잡고 꽉 죄셨다. 

그러자 나에게서이 나왔다. 

분은 아주 흐뭇해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33 "이 빛은 네 안에 있는 하느님 생명의 거동(擧動)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가 보았지만, 

네가 방금 본 것처럼 내 (생명)의 움직임을 볼 수 없었다. 

그러니 내가 내 뜻의 거금을 어떻게 그들에게 맡길 수 있겠느냐? 

내가 너를 택한 것은 이 때문이고, 이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너는 주의를 기울이며, 두려워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