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7권

{천상의 책 7권17장} 영혼은 스펀지와 같아서 자기를 짜내면 하느님에 젖게 된다

은가루리나 2022. 6. 15. 12:29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17

1906년 5월 15일


영혼은 스펀지와 같아서 자기를 짜내면 하느님에 젖게 된다



1 평소와 다름없이 있었으나
복되신 예수님의 부재로 인해 극도로 괴로웠기 때문에
거의 기진맥진한 상태였다.

그러자 그분께서 잠시 모습을 보여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영혼은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짜내야 한다.

사실 영혼은 스펀지와 같다.
자기를 짜내면 하느님에 젖게 된다.

하느님에 젖게 되면 내적으로 하느님의 생명을 느끼게 되고,
따라서 덕행에 대한 사랑과 거룩한 경향을 느끼게 된다.

자기를 이기고 하느님 안에 변모되어 있음을 실감하는 것이다.


3 그 반면에
자기를 짜내지 않는 영혼은 그 자신에 젖은 채 있게 되고,

따라서
부패한 본성에 내포된 온갖 나쁜 결과 내지 온갖 악덕이,

즉 교만과 시기와 불순종과 불순결 등등이
비어져 나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