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7권 24장} 천국에 대한 끊임없는 열망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7-24
1906년 6월 24일
천국에 대한 끊임없는 열망
1 위에서 쓴 바를 이야기하자 신부님은 화를 내셨다.
'순명'이 허락하지 않으니
내가 주님께 이의를 제기하기를 강력히 원하셨기 때문이다.
나로서는 심기가 더욱 불편해지고 있었다.
복되신 예수님의 숱한 부재
- 거듭거듭 내 골수까지 태우곤 했던 이 부재에 대한 생각이
천국을 열망하게 했기 때문이다.
2 그러니
사제의 명령에 대해 계속 투덜거리는 내 하찮은 인성이
생생하게 실감되었고
이것이 무슨 압착기에 짓눌리고 있는 느낌이어서
마음을 정할 수 없었던 것이다.
3 그때 주님께서 오셨는데
손에 빛이 나는 활을 들고 계셨다.
역시 빛이 나는 낫이 한 자루 나타나더니
복되신 예수님의 손에 들린 활을 베었다.
그렇게 베어진 활은 그리스도 안으로 빨려 들었다.
그러자 그분은,
순명이 원치 않는다는 말씀을 드릴 틈도 주시지 않은 채
모습을 감추셨다.
나는 깨달았다.
활은 내 영혼이고 낫은 죽음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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