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76

01 하느님 신앙의 출발점

pp19-23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제1부 거룩한 내맡김 영성 01 하느님 신앙의 출발점 2009. 12. 16. 창 화살 제1부 01 하느님 신앙의 출발점 2009. 12. 16. 하느님 신앙이란 무엇인가? ‘신앙信仰’이란 말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신불神佛 등을 굳게 믿어 그 가르침을 지키고 그에 따르는 일'이라고 적혀 있다. 신앙이란 그저 단순히 믿기만 하는 ‘믿음’과는 다르다. 믿음을 갖기는 그나마 쉬우나 ‘신앙’을 갖기는 어렵다. 하느님을 굳게 믿고 하느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많아도 하느님을 ‘신앙하는 사람’은 적다. 우리는 하느님을 ‘신앙’해야 한다. ‘믿을 신信’, ‘우러를 앙仰’, 글자 그대로 하느님을 믿고 더 나아..

머리글

pp5-8 창 화살 머리글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머리글 “인간 존엄성의 빼어난 이유는 하느님과 친교를 이루도록 부름 받은 인간의 소명에 있다. 인간은 이미 태어날 때부터 하느님과 대화하도록 초대받는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창조되고 언제나 하느님의 사랑으로 보존되지 않는다면 인간은 결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그 사랑을 자유로이 인정하고 자기 창조주께 자신을 맡겨 드리지 않고서는 인간은 온전히 진리를 따라 살아갈 수 없다. 그러나 현대의 많은 사람들은 하느님과 이토록 친밀한 생명의 결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거나 노골적으로 배척하고 있다.” (현대 세계의 교회에 관한 사목 헌장 〈기쁨과 희망〉, 19항) 이 세상에 태어났던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믿고 사랑하고 따르려 하던 예수님이 우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