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2권

Re {천상의 책 12권18,11-17 (Ⅱ)} 첫째, '하느님의 뜻에 맡기고 사는 것' 에 대하여.

은가루리나 2016. 4. 7. 22:49


12.06.11. 12:44



루이사의 말처럼  하느님의 뜻에 맡기고 사는 사람은  참으로 "착한 아들" 이다.

그 착한 아들이 내맡김의 길에 접어들어서 

처음엔 하느님의 뜻이 무엇을 가르키는지 몰라  

때로는 서성거리고 주춤거릴 수도 있고 

그래서 죄에 떨어지는 것도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처음엔  하느님의 뜻에 자기의 뜻을 섞을 수 있는 일이  빈번히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과의 교류와 소통을 끊을 수는 없는 것이다.


부족하지만 굳은 결심을 100% 내맡겨드렸는데  하느님이 그것을 그냥 놔두시겠는가?

만일 하느님과의 교류와 소통이 끊긴다면 

하느님과 내맡긴 영혼, 둘 중의 하나가 문제인 것이다.

하느님 편에서 문제가 있을 수는 없는 일이고, 분명히 인간 편에서 문제가 있를 것인데 

저는 그것을 늘 말씀드리지만,

봉헌시의 결심이 100%가 아니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과의 교류와 소통이 끊기지 않게 하는 가잘 탁월한 방법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맡기겠다는 "화살기도" 이다.

이 화살기도가 있기에  절대로 하느님과의 소통이 끊길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루이사의 17번의 글 그대로,

처음엔 많이 부족하지만 

하느님의 뜻에 맡기고 사는 것은 성덕으로 나아가는 가장 탁월한 탄탄 大路인 것이다.


그리고, 보통 사람들은 도저히 처음부터 "하느님 뜻 안에서" 만 살 수는 없으며, 

단 번에 그것을 바라는 것조차도 저는 "교만" 이라고 믿는다.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은  

자신의 부족과 죄 속에서도 전혀 서두름 없이 

주님께서 이끌어 주시는 대로,

나날이 조금씩조금씩, 하나하나, 때로는 엄청나게 이끌어 주시는대로 살아갈 뿐이다.

그것 자체로만 해도 너무 행복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