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 세속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의 변덕스런 신앙심 176, 177, 178)

은가루리나 2016. 11. 27. 00:41




176. 저 쇠파리를 보라. 

쓰레기 통에 앉아 있다가 그 다음은 신의 음식*에 앉는다.

세속적인 사람은 진리의 말에 몰두하다가 

그 다음은 부와 쾌락에 그 자신을 잃어버린다.



177. 세속적인 사람의 마음은 변소에 사는 구더기와 같다. 

구더기는 언제나 오물 속에서 살고 있으며 그걸 무척 좋아하고 있다.

누군가가 그 불결한 곳에서 그(구더기)를 끄집어내어 연꽃 위에 놓았을 경우

그는 꽃냄새에 질식사(窒息死)할 것이다.


세속적인 사람을 보라. 그는 단 한순간이라도

세속적인 생각과 욕망의 불결한 환경을 떠나서는 살 수가 없다.



178. 세속적인 사람이 신을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있는가를 알고 싶은가.

아이들이 소꿉놀이를 하는 경우와 같다. 

아이들은 말한다.

「하나님(神)에게 맹세하고 말하겠는데......」

아이들은 이런 맹세법을 그들의 형이나 언니로부터 배운 것이다.

이는 멋장이가 지팡이를 휘두르며 정원을 산책하면서

꽃 한 송이를 꺽어들고 이렇게 외치는 거와 같다.

「오, 신이 만드신 이 꽃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러나 이는 불달은 쇳덩어리에 물한방울이 떨어진 것과 같아서

순간적으로 지껄인 말에 불과하다.

그(神)에 대한 열망으로 자신의 전체가 불타야 한다,

저 브라흐만(神)의 바닷속으로 깊이 침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