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20권

★{천상의 책 20권 6,1-14 (Ⅰ)} 모든 세대는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 하느님 뜻은 경계선이 없는 나라와 같다. 새 창조인 예수님의 말씀

은가루리나 2017. 7. 16. 00:59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20-6



1926년 10월 2일




모든 세대는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하느님 뜻은 경계선이 없는 나라와 같다.

새 창조인 예수님의 말씀. 

비밀이 없는 천국.




1 다정하신 예수님의 부재로 말미암아  극도의 쓰라림을 느끼고 있었다.

오! 얼마나 괴롭던지!

그러나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이 극에 다다른 듯 했을 때, 

그분께서 내 안에서 걸음을 옮기셨다.

그리고 무척 괴로워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내 딸아, 나는  사람들에게 내 뜻의 나라를 소유하게 하려면 

이 나라의 경계를 얼마나 확장해야 할 지를 보고 있다.

하기야 나는 알고 있다.


사람은 내 뜻의 나라가 지닌 무한성을 이해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그것은  경계선이라는 것이 아예 없는 나라와 같은 하느님의 뜻을.

넘나들며 포함 할 수 있는 능력을, 

피조물은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3 사실, 

사람은 피조물이기에  언제나 좁은 범위에 제한되며  한정된다.

그런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다소간의 재산을 준비하여,

그들이 소유하게 될 땅의 면적을  그들의 지향에 따라 확대한다.


4 그래서 나는 후대(後代) 사람들과 그들이 가지게 될 지항을 보고,

또 당대(當代) 사람들을 본다.

현존하는 이 사람들의 지향을 보기 위해서다.


왜냐하면 

이 시대에 존재하는 사람들은  후손을 위하여 기도하고 간청하며 

'지고한 피앗의 나라' 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5 그러면  

후손의 지항에 따라, 또 지금 현존하는 사람들의 관심에 따라,

내가  내 나라의 경계를 계속 확장하게 된다.


각 세대는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어서,

어떤 세대는 기도하고, 어떤 세대는 준비하고, 

다른 세대는 탄원하고, 또 다른 세대는 소유하는 식이 되기 때문이다.  



6 내가 구원사업을 이루려고 지상에 왔을 때에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

이 사업의 열매를 얻기 위해  기도하고 탄식하며 눈물을 흘린 이들은

그 당대 사람들이 아니었고, 

- 당대 사람들은 그 열매를 향유하며 소유하였다.-

나의 강생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이었다. 


나는 그러므로 

현존하는 사람들의 지향과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의 지향과 도에 따라,

구원사업으로 인한 재산의 경계를 확장했던 것이다.


7 사실  하나의 선이 피조물에게 유익할 때, 

오직 그럴 때에 한해서만  나는 그것을 준다.

그들에게 아무 유익 되지 않는 것이라면, 무엇 때문에 그것을 주겠느냐?

그리고 이 유익은  지향이 강한 사람일수록 더 많이 가지게 된다.



8 그런데 너는 아느냐?

내가 언제 그 경계를 확장하는지를?


바로 너에게 내 뜻의 나라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드러낼 때이다.

이 때문에  나는 그것을 너에게 드러내기 전에  모든 이를 일견(一見)한다. 

그들의 지향을 보기 위해서다.

즉, 내가 할 말이 그들에게 유익할지,

아니면  듣지 않은 것과 진배없을지  보려는 것이다.


9 그들에게 더 많은 재산과  더 큰 기쁨과  행복을 소유하게 하려고 

경계를 더욱더 넓히려고 하는 나에 반해,

그들은 그것을 받을 마음이 되어 있지 않음을 보면, 

나는 여간 괴롭지 않다.


그래서 너의 기도와  내 뜻 안에서의 순례 행위와  너의 고통을 기다린다.

현존하는 이 사람들과  그들의 후손을 준비시키기 위함이다.  


10 그렇게 한 다음에야 

내 뜻에 대한 지식이라는 새로운 선물을 주는 것이다.


그러니 너에게 말을 하지 않을 때  나는 괴로움을 느낀다.

내 말이 가장 큰 선물이고, 새로운 창조인데, 

내게서 그것을 내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피조물이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줄 수가 없으니, 

내가 주고자 하는 선물이  내 안에 그대로 남아 있는 부담감 때문에

괴로우면서도  침묵을 지키는 것이다.



11 그런데 그 괴로움은, 

네가 나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는 것을 보면, 한층 더 심해진다. 

내가 너의 슬픔을 얼마나 깊이 느끼는지를  네가 안다면!

그것이 얼마나 고스란히 내 마음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지를 안다면!


12 내 뜻이 그것을 내 마음 가장 깊은 곳까지 가져온다.

나는 둘이 아니라  오직 하나의 뜻만을 가지고 있고,

이 뜻이 네 안에 군림해 있으므로,

너의 괴로움을  나의 내면 깊은 데까지 전달하는 것이다.


13 그런즉 너는 기도하면서  '지고한 피앗' 안을 끊임없이 날아다녀라.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 준비를 갖추게 함으로써 

내가 돌아와  다시 말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14 그분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신 다음  잠자코 계셨고, 

나는 전보다 더 괴로운 마음으로 있었다.

사람들의 내적 준비가 모자라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느끼시는 고통의 무게가  그대로 느껴지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