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3. 여기 캄캄한 방이 있다.
조그만 벽 틈으로 빛이 들어오고 있다.
방안에 앉아 있는 사람은 그때 빛이 들어오는 것을 알게 된다.
그의 빛에 대한 인식은 빛살의
양에 정비례한다. 벽과 창의 수많은 틈으로 빛이 들어온다면
그는 더 많은 빛을 보게 될 것이다.
다시 문을 활짝 열어 놓게 되면 그는 더 많은 빛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들판에 나가 서 있게 되면 그는 최대한의 빛을 받게 될 것이다.
신봉자의 심성(心性)과 자각의 그 정도에 따라
신이 그 자신을 드러내는 것도 이와 같다.
604. 인간이 우주적인 존재(神)에게 접근하면 그럴수록
그(神)의 영원성의 계시는 더욱 새롭고 위대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는 지혜의 완성에 의해서
인간은 그(神)에게 흡수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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