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크리슈나의 가르침

□ 신의 계시로서의 화신 651-653

은가루리나 2017. 11. 2. 16:31


□ 신의 계시로서의 화신



651.   신은 무한하고 전능하다. 


사랑으로서의 그(神)의 신성(神性)이 인간의 육체를 가지고 나타나, 

신의 화신으로서 우리들 사이에 존재하고 있다.  


사랑은 신의 화신으로부터 우리에게  온다. 

신의 화신은 실제로 있는  사실이다.  


물론 우리는 이 사실을 언어로써 명백하게 표현할 수는 없다.  

이는 영적(靈的)인 눈과 체험을 통해서만이 분명히 알 수 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기필코 신을 깨달아야 한다. 

유추에 의해서 우리는 이런 사실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어떤 사람이 소의 뿔을, 발을, 꼬리를, 젖을 각각 만졌다고 하자.  

이 부분적인 만짐을 가지고 소 전체를 만져 봤다 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소에 대해서 먼저 생각하는 것은 소의 젖에서 나오는 우유다. 

신의 사랑의 우유는 신의 화신으로부터 우리들에게 흘러온다.



652.  누가 신을 완전히 알 수 있는가.  

신을 완전히 알 수 있는 능력은 우리에게 주어지지도 않았으며 또 그럴 필요도 없다.  


신을 깨달을 수 있다면, 

그만이 오직 실재라는 걸 느낄 수 있다면 우리로서는 그것으로 충분하다. 

어떤 사람이 갠지스 강에 가서 그 성수(聖水)에 손을 담갔다면 그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나는 신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갠지스의 근원에서 강어귀까지 나는 모두 보았습니다.>



653.  신을 찾고 있는가? 

그렇다면 인간 속에서 찾아라. 

그(神)의 신성(神性)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인간 속에 더 많이 나타나 있다. 

보라. 네 주위 사람들을 보라. 

신의 사랑으로 가슴이 넘치는 그들을 보라. 


신 속에서 움직이며 살아가는 그들을 보라.  

신의 사랑에 도취해 있는 그들을 보라. 

이런 사람에게 신은 그 자신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