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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
주님께서는 내가 나 자신으로 살지 않고
다만 온전히 주님 안에서, 즉 나 자신으로부터 벗어나서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언제나 참 신앙의 정신을 입고 살려고 마음씀으로써
나 자신을 더 잘 알도록 힘써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노라면,
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으므로 자신의 능력을 믿지 않게 되는 한편,
예수님을 더욱 잘 알게 되어 점점 더 그분께 의탁할 수 있게 된다.
7
"네가 너 자신을 알고 내가 누구인지를 알게 되면,
그 결과
너는 자주 너 자신을 벗어나서 내 섭리의 무한한 바다 속에 투신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 신랑은 질투심이 많아서
신부가 다른 이들과 노닥거리는 것을 조금도 용납하지 않으므로,
그의 작은 신부인 너는 항상 신랑과만 친밀하게 지내야 한다.
그러면 신랑은
신부가 늘 얼굴을 마주 보며 함께 있기 때문에 아무런 의심도 할 수 없어지고,
마찬가지로 신부인 너도
(아무런 의심 없이) 신랑인 나에게 너에 대한 절대적인 지배권을 넘겨주게 될 것이다.}
그러면 신랑은
신부가 늘 얼굴을 마주 보며 함께 있기 때문에 아무런 의심도 할 수 없어지고,
마찬가지로 신부인 너도
(아무런 의심 없이) 신랑인 나에게 너에 대한 절대적인 지배권을 넘겨주게 될 것이다.
8 내가 너를 쓰다듬으며 특별한 은총과 입맞춤과 사랑으로 부요하게 해 주든지,
아니면 너를 때리고 억압하며 고통을 안겨 주든지, (아무것도 가리지 않고 말이다.)
나에 대한 사랑으로 그 모든 것에 순종하되, 언제나 너의 완전한 자유 의지로 그렇게 하여라.
왜냐하면, 우리는 고통이건 기쁨이건 함께 나누어야 하기 때문이다.
참으로,
상대에게 기쁨과 만족을 주려는 단 하나의 목적으로,
우리 둘 중 어느 쪽이 더 많은 고통을 받는지 서로 경쟁하는 것 같지 않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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