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6-61
1904년 8월 9일
공로가 되는 것은 사람이 이룬 업적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에서 나오는 것에 대한 순종이다.
1 그분께서 지체하시다가 문득 섬광처럼 갑자기 오셨는데,
떠나신 후에도 번쩍거리는 빛은 남아
내 존재 안팎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러나 이 빛에 잠겨 있는 동안 내 영혼이 깨달은 것과 체험한 것은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기에,
복되신 예수님께서 그 뒤에 내게 하신 말씀만 여기에 옮겨 보겠다.
2 "딸아,
사람의 공로를 이루는 것은 그가 쌓은 업적이 아니다.
하느님의 뜻에서 나오는 것에 대한 순종만이
모든 공로를 이룰 뿐이다.
그런즉 내가 지상 생활 동안 행하고 겪었던 모든 것은
아버지의 뜻에서 나온 것이었다.
내 공로가 셀 수 없이 많은 것은
그것이 거룩한 순종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3 따라서 나는 업적의 다수나 위대함은 별로 보지 않는다.
그보다는 오히려 그것이
이 거룩한 순종과 직결되어 있는 것인지, 아니면
나를 대리하는 사람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결부되어 있는지 어떤지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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