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3권 58

{천상의 책 13권 28장} 하느님 뜻과 사람의 관계는 영혼과 육신의 관계와 같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3-28 1921년 10월 27일 하느님 뜻과 사람의 관계는 영혼과 육신의 관계와 같다. 1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 "주님께서 저를 주님 안에 있게 하신지 오래 되었습니다." 하였다. "제가 그래서 땅에 있지 않고 하늘에 거처를 잡고 있는 것같이 더 안전함을 느꼈고, 주님의 신성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2 주님의 의지가 저를 쫓아내셨을 때는 얼마나 많은 눈물을 쏟곤 했는지 모릅니다! 땅의 공기가 느껴지기만 해도 참을 수 없도록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뜻이 이기시곤 했으니, 저는 이마를 숙인 채 몸을 맡기곤 했습니다. 3 이제는 주님께서 늘 제 안에 ..

천상의 책 13권 2022.08.03

{천상의 책 13권 27장} 준비가 안 된 사람은 이를 읽어도 알아듣지 못하리라.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3-27 1921년 10월 23일 하느님 뜻의 바다가 마음속에 흘러들게 하는 물길. 준비가 안 된 사람은 이를 읽어도 알아듣지 못하리라. 1 하느님의 의지 안에 완전히 잠겨 있는 느낌이 들었을 때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오시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내 뜻의 딸아, 너의 내면을 들여다보아라. 내 뜻의 끝없는 바다가 얼마나 고요하게 흘러들고 있느냐! 그러나 네가 나에게서 내 뜻에 대한 말을 자주 듣게 된 얼마 안 되는 기간에 걸쳐 이 바다가 네 안에 흘러들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마라. 3 그렇게 짧은 기간이 아니라 오랫동안, 오래 전부터 흘러들고 있었으니 말이다. 행동부터 먼저..

천상의 책 13권 2022.07.23

{천상의 책 13권 26장} 예수님의 모든 업적은 인류를 위해 끊임없이 지속되는 행위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3-26 1921년 10월 21일 예수님의 모든 업적은 인류를 위해 끊임없이 지속되는 행위다.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영혼 주위에는 영원이 바퀴처럼 회전한다, 1 다정하신 예수님의 수난에 대해 생각하고 있노라니 그분께서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영혼이 내 수난을 생각할 때마다, 내가 겪은 것을 기억하거나 나를 측은히 여길 때마다, 내 고통이 그 영혼에게 새로이 적용된다. 내 피가 솟아나서 그를 잠그고, 내 상처들이 그를 치유하거나 단장한다. 그가 상처를 입고 있으면 치유해 주고 건강하면 아름답게 단장해 주는 것이니, 내 모든 공로가 그를 부유하게 한다. 3 그..

천상의 책 13권 2022.07.17

{천상의 책 13권25장} 영혼의 소란은 해돋이를 가로막는 밤의 장막이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3-25 1921년 10월 18일 영혼의 소란은 해돋이를 가로막는 밤의 장막이다. 1 여기에서 밝힐 필요가 없는 몇 마디 말 때문에 낮 동안 마음이 흐트러지고 좀 뒤숭숭하기도 한 상태로 있었다. 아무리 애써 보아도 떨칠 수 없었는데, 그러다 보니 다정하신 예수님을, 내 영혼의 생명이신 그분을 진종일 뵙지 못했다. 마치 마음의 소란이 장막처럼 그분과 나 사이를 가로막아 그분을 뵐 수 없게 하는 것 같았다. 2 이윽고 밤늦은 시각이 되어서야 지친 내 마음이 제물에 조용히 가라앉았다. 그러자 기다리기나 하신 듯 그분께서 나타나시더니 괴로움에 젖은 음성으로 말씀하셨다. 3 "딸아..

천상의 책 13권 2022.07.15

{천상의 책 13권24장} 잉태되시자 모든 피조물을 당신 안에 다시 태어나게 하신 예수님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3-24 1921년 10월 16일 잉태되시자 모든 피조물을 당신 안에 다시 태어나게 하신 예수님 1 평소와 다름없는 상태로 있는데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신 인성으로부터 모든 피조물이 나오는 모습을 보여 주셨다. 그리고 더할 수 없이 다정하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크나큰 기적인 성(成)육신의 광경을 바라보아라. 잉태와 더불어 나의 인성이 형성되자 나는 모든 피조물을 내 안에 다시 태어나게 하였다. 3 피조물이 내 인성 안에 다시 태어나고 있었기에 나는 그들의 행위 하나하나를 뚜렷이 느낄 수 있었고, 내 머리 속에는 그들의 모든..

천상의 책 13권 2022.07.15

{천상의 책 13권23장} 예수님의 모든 말씀은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며 솟아나는 샘들이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3-23 1921년 10월 13일 예수님의 모든 말씀은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며 솟아나는 샘들이다. 1 선하신 예수님께서 내게 말씀해 주신 것은 극히 사소한 것도 다 말하고 쓰라는 강요를 받고 있는 터라 아무래도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때 그분께서 오시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나는 너에게 말을 할 때마다 네 마음 안에 작은 샘을 파기로 작정하였다. 나의 모든 말은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며 솟아나는 샘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샘들이 네 안에 형성되려면 네 편에서도 보태야 할 것이 있다. 즉, 내 말을 충분히 잘 씹어 네 마음 안으로 삼켜야 샘을 이룰..

천상의 책 13권 2022.06.24

{천상의 책 13권22장} 사람의 뜻은 그 자신의 모든 행위를 보존하며, 그를 창조주와 닮게 한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3-22 1921년 10월 9일 하느님 뜻의 비서로 최후 만찬 석상의 영예로운 자리를 받다. 만인에게 당신 자신을 음식으로 내주시며 또 받기를 원하시는 예수님. 사람의 뜻은 그 자신의 모든 행위를 보존하며, 그를 창조주와 닮게 한다. 1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최후 만찬 중에 하신 일을 생각하고 있노라니 사랑하올 그분께서 내 마음 속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제자들과 최후 만찬을 나눌 때 나는 다만 그 제자들만이 아니고 온 인류 가족에 둘러싸여 있었다. 내가 그들 모두와 함께 있었고 한 사람 한 사람 다 알고 있었으며 그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나는 또 너도 불렀다..

천상의 책 13권 2022.06.24

{천상의 책 13권21장} 죄 중에 있는 인간의 흉측한 모습과 은총 지위에 있는 인간의 아름다움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3-21 1921년 10월 6일 죄 중에 있는 인간의 흉측한 모습과 은총 지위에 있는 인간의 아름다움 1 기도 중에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상처들을 바라보며 경배하다가 문득, '죄는 얼마나 추악한 것인가! 내 지고한 선이신 분을 이토록 처참한 지경에 이르게 했으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 2 그러자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지극히 거룩하신 머리를 내 어깨에 기대시고 한숨을 쉬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3 "딸아, 죄는 단지 추악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모골(毛骨)이 오싹하도록 무서운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인간의 흑점이다! 4 죄 중에 있는 동안 인간은 가차 없이 변질된..

천상의 책 13권 2022.03.12

{천상의 책 13권20장} 예수님은 빛이시다. 만물의 생명이 되는 빛이시다. 바다에서 사는 사람과 땅에서 사는 사람의 비유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3-20 1921년 9월 28일 예수님은 빛이시다. 만물의 생명이 되는 빛이시다. 바다에서 사는 사람과 땅에서 사는 사람의 비유 ​ 1 보통 때와 다름없이 있노라니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내 곁에 나타나셨다. 그런데 그분의 심장이 온통 불꽃처럼 타고 있었고, 고동칠 때마다 거기에서 한 줄기 빛이 솟아나곤 하였다. 이 빛살들이 나를 완전히 휩싼 채 모든 조물위로 퍼져 가고 있었다. 놀라움에 잠긴 나에게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나는 영원한 빛이다. 내게서 나오는 모든 것도 빛이다. 그러므로 나의 심장 박동만 빛을 뿜어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생각과 숨과 말..

천상의 책 13권 2022.03.08

{천상의 책 13권19장} 하느님은 어떤 이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시는가?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3-19 1921년 9월 21일 하느님은 어떤 이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시는가? '가톨릭'임을 표방하면서 교회의 원수가 될 정당 죄악의 어둠을 구원의 영원한 빛으로 바꾼 고통의 신비 1 평소와 같이 있는데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오시어 말씀하셨다. "딸아. 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고통스러운 처지에 있게 하는지 모른다! 나는 자녀들을 한없이 사랑하는 아주 부유한 아버지와 같다. 한데 자녀들은 얼마나 은혜를 모르는지! 2 아버지는 옷을 입혀주려고 하건만 그들은 아버지의 옷을 팽개치고 벌거숭이로 지낸다. 아버지가 먹을 것을 주어도 그들은 먹기를 거부하고, 뭐라도 먹을라치면 더..

천상의 책 13권 202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