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책 12권 179

{천상의 책 12권 142장} 그것이 회오리바람처럼 들이닥치리라. 하느님께서 흐뭇해하시는 보답 방식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42 1920년 12월 18일 그것이 회오리바람처럼 들이닥치리라. 하느님께서 흐뭇해하시는 보답 방식 1 예수님이 없이 혼자 무척 괴로워하면서 기도하고 있었는데, 그분께서 곁에 계시는 느낌이 들더니 이렇게 말씀하셨다. 2 “아! 딸아,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그것이 회오리바람처럼 들이닥쳐 모든 것을 뒤흔들 것이다. 회오리바람이 일체를 휩쓸듯이 휩쓸 것이고, 회오리바람이 끝나는 것과 꼭 같은 모양으로 끝날 것이다. 3 이탈리아 정부는 발판을 잃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리라. 하늘이 내리는 벌이다!” 4 그 후 나는 나 자신의 바깥에 있는 것 같았는데 과연 다정하신 예수님..

천상의 책 12권 2021.06.25

{천상의 책 12권 141장} 주님 강복의 의미와 효과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41 1920년 11월 28일 주님 강복의 의미와 효과 1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고통스러운 수난에 들어가시기 전 당신 엄마께 축복을 청하시려고 가신 일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그때 복되신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이 신비는 매우 많은 점을 드러낸다. 내가 축복을 청하고자 내 사랑하올 엄마에게 간 것은 내게 축복을 청할 기회를 엄마에게도 드리기 위함이었다. 그분께서 이제부터 너무나 많은 고통을 견디셔야 하기에 나의 강복으로 힘을 북돋아 드리는 것이 마땅한 일이었다. 3 이와 같이, 주고자 할 때 청하는 것이 나의 통상적인 방식이다. 내 엄마는 그런 ..

천상의 책 12권 2021.06.20

{천상의 책 12권 140장} 하느님을 위해서 행하는 모든 일은 불멸의 영광을 누리게 할 힘이 있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40 1920년 11월 15일 하느님을 위해서 행하는 모든 일은 불멸의 영광을 누리게 할 힘이 있다. 1 한결 더 고통스러운 상태이다. 지극히 거룩하신 의지만이 나의 유일한 도움일 뿐이다. 다정하신 예수님과 함께 있게 되었을 때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나를 위해서 행하는 모든 일이, 곧 각각의 생각과 말과 기도와 고통마다, 심지어 단지 나를 기억하는 것마저, 영혼이 나를 묶고 또 자기를 나에게 묶기 위해 계속 엮어 가는 수많은 사슬을 이룬다. 3 이 사슬들은 영혼의 자유를 침해함 없이 끈기의 사슬로 그를 부드럽게 묶어, 그가 끝 고리를 만들고 마지막 ..

천상의 책 12권 2021.06.14

{천상의 책 12권 139장} 하느님만이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이의 도움이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39 1920년 10월 12일 하느님만이 하느님 뜻 안에 사는 이의 도움이다. 1 도움과 확신의 말 한마디 받을 희망도 없이 완전히 혼자 있노라니 마음이 몹시 무거웠다. 비록 경건한 사람들이 온다고 할지라도 도움과 위안을 받기 위해서거나 의심을 쫓아내기 위해서 올 뿐, 정작 내게는 아무것도 주지 않는 것이다. 2 내가 그런 상태로 있을 때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딸아, 내 뜻 안에서 사는 사람은 나와 같은 처지에 놓여 있다. 내가 피조물을 필요로 한다고 가정해 보아라. 있을 수 없는 일일 것이다. 피조물은 자기네 창조주를 도울 능력이 없으니 말이다...

천상의 책 12권 2021.06.08

{천상의 책 12권 138장} 진리는 빛이다. 태양의 비유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38 1920년 9월 25일 진리는 빛이다. 태양의 비유 1 평소와 같이 있으면서,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나의 내면에 어떤 빛나는 구체를 놓고 계신 듯한 모습을 보았다. 그런 다음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나의 진리는 빛이다. 그러나 나는 영혼들에게 내 진리를 전할 때 그 빛을 제한해서 전한다. 유한한 존재인 그들로서는 무한한 빛을 받을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3 태양도 그렇다. 하늘 저 높이 둥글고 제한된 빛의 구체로 나타나 보이지만, 그것이 퍼뜨리는 빛은 온 땅에 스며들고 열을 주어 땅을 기름지게 한다. 4 그러므로 태양에 의해 풍성해지는 식물..

천상의 책 12권 2021.06.06

{천상의 책 12권 137장} 하느님 뜻 안에서 하는 행위는 하느님 뜻 안에서 굳건해진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37 1920년 9월 21일 하느님 뜻 안에서 하는 행위는 하느님 뜻 안에서 굳건해진다. 1 예수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 안에서 내가 (일상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행위들을 하고 있는데 그분께서 나의 내면에서 기동하시며 말씀하셨다. “딸아, 영혼이 내 뜻 안에서 하는 행위는 이 뜻 안에서 굳건해진다. 2 그러므로 영혼이 내 뜻 안에서 기도하면, 그의 기도가 내 뜻 안에서 굳건해지기에 기도의 생명을 받게 된다. 그러면 기도의 자발적인 순발력을 내심으로 느끼기 때문에 기도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어진다. 사실 내 뜻 안에서 굳건해진 상태로 있으면, 자기 안에 기도 생명의 샘이..

천상의 책 12권 2021.06.02

{천상의 책 12권 136장} 첫째가는 순교의 길은 사랑이다. 동반의 행복과 고립의 불행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36 1920년 9월 2일 첫째가는 순교의 길은 사랑이다. 동반의 행복과 고립의 불행 1 거의 계속 다정하신 예수님의 부재 속에서 살고 있다. 내게 나타나시긴 해도 대번에 달아나시는 것이 고작이니 말이다. 아, 오직 예수님만이 내 가련한 마음의 순교를 아시련마는! 2 그런데,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그토록 많은 고통을 겪으신 그 사랑에 대하여 생각하고 있노라니,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나의 첫째가는 순교는 사랑이었다. 사랑이 두 번째 순교를 낳았으니, 다름 아닌 고통이었다. 사랑의 무한한 바다가 하나하나의 고통에 앞서 있었던 것이다. 3..

천상의 책 12권 2021.05.30

{천상의 책 12권135장} 사리사욕이 전무한 경지.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35 1920년 6월 22일 사리사욕이 전무한 경지. 1 늘 하는 대로 다정하신 예수님께 온 인류 가족을 데려와, 모두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보속하면서 각자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모든 것을 대신 행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문득, '너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너를 위해 기도하여라. 네가 얼마나 처량한 신세가 되었는지 보이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 2 그래서 막 그렇게 하려고 하는 순간,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기척을 내시며 내 (주의)를 당신께로 끌어당기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3 "딸아, 어찌하여 나와 닮은 모습에서 벗어나려고 하느냐? 나는 나 자신..

천상의 책 12권 2021.05.26

{천상의 책 12권134장} 공중에 매달려 사신 주님의 인성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영혼은 항상 이 뜻과 행위를 함께한다.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 134 1920년 6월 10일 공중에 매달려 사신 주님의 인성 하느님 뜻 안에서 사는 영혼은 항상 이 뜻과 행위를 함께한다. 1 몹시 괴로운데다 의지할 사람 하나 없는 외로움도 절감하고 있었는데,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두 팔로 나를 안아 공중으로 번쩍 들어 올리시고 말씀하셨다. 2 “딸아, 지상 생활을 하는 동안 내 인성은 하늘과 땅 사이의 중간에 매달려 살았다. 온 땅을 내 아래 두고 온 하늘을 내 위에 둔 채 그렇게 공중에서 살면서, 온 땅과 온 하늘을 내 안에 끌어들여 오직 하나가 되게 하려고 했던 것이다. 3 내가 만일 땅 위에서 곧 땅과 같은 높이에서 살기를 ..

천상의 책 12권 2021.05.23

{천상의 책 12권133장} 신성의 심연과 별리의 고통을 치르신 예수님

사람들 가운데 이루어질 하느님 뜻의 나라 천상의 책 사람들로 하여금 질서와 그 본연의 위치와 창조된 목적에로 돌아오게 하시는 부르심 12-133 1920년 6월 2일 신성의 심연과 별리의 고통을 치르신 예수님 1 일상적인 상태로 기도에 잠겨 있노라니, 나의 내면에 밑바닥을 볼 수 없도록 깊은 심연이 보였다. 이 깊고 넓은 심연 한가운데에 내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고뇌와 침묵에 잠겨 계셨다. 2 한데 그분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을 뻔히 보면서도 어째서 내가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는 느낌이 드는지, 어째서 숫제 내게 존재하시지 않는 분처럼 느껴지는지, 아무래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3 내 마음은 미어지고 있었고, 호된 죽음의 고통마저 느꼈다. 단지 한 번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이 심연 안에 있을 때마다, 나의 전..

천상의 책 12권 2021.05.19